드디어 에어와 만난 애플펜슬 2세대
이젠 재테크 블로거인지 전자제품 리뷰어인지 정체성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전에 리뷰했던 아이패드 에어4 세대에 이어 애플펜슬 2세대를 질렀습니다. 사실 애플펜슬부터 먼저 도착하고 아이패드가 뒤늦게 왔습니다. 아이패드는 저번에 한번 리뷰를 했었습니다.
2020/11/25 - [일상이야기/어제, 오늘, 내일] - 전작보다 강해진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전작보다 강해진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오매불망 기다리던 아이패드 4세대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전에 구매했던 패드가 상당히 오래되기도 해서 이번에 새로 나온김에 질렀습니다. 전에는 에어 1세대를 쓰고 있었는데 세대가 벌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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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애플펜슬 2세대 리뷰입니다.
애플펜슬 2세대는 전작과 비교해서 외형적으로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잘 굴러가지 않게 아예 한쪽 면을 납작하게 해놨죠. 연필을 쓰는 사람은 익숙할 정도의 넓이로 아이패드 옆면에 찰싹 달라 붙습니다. 충전 방법도 무선으로 바뀌어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원래는 프로에만 지원되던 이 애플펜슬 2세대가 드디어 에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구매를 했죠.
전작과 달라진 외관이 포장 박스의 전면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저는 애플 공홈에서 샀는데 16만원이 넘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공식홈에서만 제공해주는 각인 서비스가 괜찮은 듯해서 공홈에서 샀습니다. 덕분에 다른 할인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죠.
포장은 단순합니다. 역시 포장장인 애플답게 깔끔합니다. 펜슬과 함께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애플펜슬 디자인도 1세대와는 다르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페어링 방법도 참 간단합니다. 위에 저렇게 딱 붙이기만 하면 알아서 연결이 됩니다. 물론 블루투스는 켜져 있어야겠죠. 카메라 화질이 갑자기 구려진 것은 제 아이폰으로 찍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도 이제 갈아탈 때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프로로 갈아타려고 하는데 물량이 풀리질 않네요.
아이패드에는 ESR 스마트커버 케이스를 씌웠습니다. 검은색으로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애플펜슬을 부착한 상태로 닫히니 휴대하기도 간편합니다. 케이스를 씌운다고 해도 이번에 터치 ID로 지문인식이 되기 때문에 위쪽 전원버튼과 펜슬이 붙는 쪽은 커버가 씌워져 있지 않습니다.
애플펜슬을 위에 착 붙여주면 알아서 충전량이 표시되고 모자를 경우 자동으로 충전까지 됩니다. 애플답게 주변기기와 호환성은 최고입니다. 볼펜으로 글을 쓰는 것 처럼 쭉쭉 미끌어지면서 글이 잘 써집니다. 마찰력을 느끼고 싶으면 종이 감촉의 필름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필압도 측정이 되기 때문에 필압에 따라 글씨의 두께와 명도가 달라집니다.
위에 파란선은 제가 세기를 조절하며 선을 그었는데 두께나 명암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압 구분으로 보다 세밀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있으니 좋은데, 이제부터 이걸로 뭘해야하난 차근차근 생각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펜슬보다 키보드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나, 패드가 있으면 펜슬은 당연히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직장인들이 PDF로 보고서를 검토할 때나 학생들이 공부할때 꽤나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