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발효 맥주, 린데만스 프람브와즈
자연발효 맥주, 린데만스 프람브와즈
2019.02.24이번에는 조금 특이한 맥주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프람브와즈(Flamboise)라는 이름의 맥주입니다. 제가 먹은 맥주는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린데만스 양조장의 프람브아즈입니다. 매주를 보면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언뜻보면 맥주가 아닌 샴페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병의 한 가운데에는 자로 산딸기가 그려져 있는데, 프람브아즈라는 산딸기라는 뜻으로 벨기에 말입니다. 프람브와즈에 대해 직접적인 설명을 하기 전에 람빅이라는 자연발효 맥주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프람브와즈도 결국 람빅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른 차이기 때문입니다. 벨기에 서쪽 파요텐란드 지방에는 옛날의 전통 방식 그대로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들이 있습니다. 맥주를 양조하는데는 당분을 알콜로 바꿔주는 효모라는 존..
MR.BOCK(플래티넘 브루어리, 6.7%)-맥주이야기
MR.BOCK(플래티넘 브루어리, 6.7%)-맥주이야기
2019.01.30오늘은 흥미로운 맥주를 하나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MR.BOCK 맥주입니다. 미스터 복이라는 이름은 정말 잘 지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말로도 행운을 의미하는 복이라는 의미로 쓰이면서 맥주의 스타일 중 하나인 Bock을 연상시킵니다. 물론 맥주의 스타일도 이름답게 Bock 스타일입니다. 감미로운 흑갈색이 감도는 복맥주입니다. 캔에 중앙에 앙증맞게 있는 복어 무늬도 귀엽습니다. 행운의 복 + 복어의 복 + 복 맥주 스타일이 중의적으로 담긴 이름입니다. 복 스타일답게 도수도 6.7도로 약간 쎕니다. 말이 나온 김에 복이라는 맥주 스타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복맥주는 겨울에 먹는 높은 도수의 맥주로 독일의 뮌헨 지역의 대표적인 맥주입니다. 예전에 바이에른 지방의 공작 빌헬름 5세가 특히 좋..
2019 칭따오 기해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2019 칭따오 기해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2019.01.14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2주가 넘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포스팅은 바로! 2019 칭따오 기해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맥주입니다! 칭다오는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맥주인데요. 1903년, 당시 독일의 조차지였던 중국 청도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때문에 독일의 장비와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독일 스타일 맥주입니다. 하지만 독일 맥주와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독일 맥주의 독보적인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맥주 순수령입니다. 1516년 바이에른의 공작 빌헬름 4세에 의해 만들어진 이 순수령은 식품과 관련한 최초의 법률로도 유명합니다. 맥주는 물과 보리, 그리고 홉으로만 만들어야한다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칭다오..
커지는 시장 점유율, 무알콜 맥주의 매력
커지는 시장 점유율, 무알콜 맥주의 매력
2019.01.11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급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지는 기분입니다. 술을 조금만 먹어도 다음날 피곤해지는 것이 체력이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알콜의 유해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금주가 가져다 주는 생명 연장의 꿈을 말씀드리는 대신, 맥주계의 금연껌으로 불릴 수 있는 무알콜 맥주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전에는 노래방에서 주는 맛대가리없는 쓴 보리 음료였다면, 사회의 변화와 함께 그 시장이 몰라보게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 저알콜 열풍 사실 무알콜 맥주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롯데칠성의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와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제로 등이 나오고 있고 그 점..
맥주 이야기, 그 역사와 분류의 시작
맥주 이야기, 그 역사와 분류의 시작
2019.01.10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더위가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름철 온도가 최고기온을 달성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40도라니 이게 말이됩니까.. 조만간 말라리아 모기가 생겨날 수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예전에는 없었던 다양한 유해 곤충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예전 같으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여름철 더위도 이제는 재난 수준에 이른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더운 날에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맥주 한잔 들이키는 게 최고죠. 저도 맥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맥주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요즘에는 편의점에서 만원에 4캔 행사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고민되는 것이 "어떤 맥주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