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시기 투자 전략
최근 투자 포스팅을 못했습니다. 변명을 하자면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정권 교체기에 정말 바쁩니다. 그래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지금 조금이라도 하고자 합니다. 손실이 났을 때 포스팅을 못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저는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으로 투자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지금도 변함없이 한달에 백오십만원씩 분할 적립식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단 제 수익률을 공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걸보면 이번 조정은 정말 합리적입니다. 작년 최대 수치와 비교하자면 월급이 한개 날아간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정도면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가서 주가가 더 떨어지기를 바랍니다. 조정 장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제가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하반기 꼭지를 포함합니다. 그리고 지금 대다수의 금액은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이 풀린 시기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때 제 주변사람들은 주식보다는 코인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주식도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코인은 2018년에 무용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주식에 투자했던 이유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8% 가까운 손해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150만원씩 정액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정액식 포뮬러 투자는 대공황기에도 통했던 투자방식입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상승비율은 장기적으로 금리를 웃돌았습니다. 미래에도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는 제 가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첫번째는 통화량 증가입니다. 지금 미국이 채권 상환을 통해 양적긴축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통화량은 줄이지 못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역대급이라는 뉴스가 쏟아지지만 미국이 디플레이션을 겪을 만큼 금리인상을 하거나 채권을 매입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국 통화량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
이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식과 무슨 상관이냐고 할 것이지만 큰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 사실은 더 큰 상관이 있죠. 우리나라는 미국시장에 비해 주식시장 민감도가 높습니다. 말은 무슨 말이냐면 미국 주식이 오르면 우리는 더 오르고 미국 주식이 내리면 우리는 더 내립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환율이 있죠. 그래서 지금시기에 우리나라에서 미국 주식을 투자하면 원하는 만큼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없을 확률이 큽니다.
환율 상승과 금리인상 코스피 하락시의 투자 전략은 주식 보유 비중 확대, 그리고 채권 보유, 실물자산 인버스 투자가 있습니다. 짧은 단기 투자보다 넓고 긴 안목을 가지고 투자해야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