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
삼국지를 읽고
삼국지를 읽고
2015.06.22저번 달 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삼국지를 어제 드디어 다 읽었다. 중학교 시절 부터 계속해서 삼국지를 접했지만 끝까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삼국지는 끝까지 읽기 쉬운 소설은 아니었다. 흔히 삼국지 하면 유비, 관우, 장비의 삼형제를 떠올리기 쉽다. 나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하였으나 삼국지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는 그보다 훨씬 길었다. 무려 1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이야기를 꾸려 나가기 때문에 사건도 사건이지만 등장인물도 너무 많았다. 유비, 관우, 장비가 이미 죽고 그 손자들이 살아가는 시대까지 이야기가 계속 될 줄은 몰랐다.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시대적 배경이 길었던 소설이었다. 소설을 읽는 초반에는 난세의 영웅들에게 감정 이입이 되어 그들처럼 큰 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