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2021.01.26투자서적 중 바이블이나 고전을 뽑으라면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책이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후기를 쓴 벤자민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도 그 목록에 들어가지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이 책도 빠짐없이 들어갑니다. 바로 피터린치가 쓴 월가의영웅입니다. 피터린치는 마젤란 펀드로 유명합니다. 13년간 660배에 달하는 펀드를 운용하였죠. 이처럼 성공한 투자자가 직접 투자에 관한 책을 쓰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그 유명한 워렌버핏도 아직 주주서한 외에는 딱히 직접 쓴 서적이라고 일컫을 것이 없죠. 반면, 어중이 떠중이들이 수많은 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많은 투자서적이 쏟아져 나오는 시국에 제대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서적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 와중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한 가지 지식이 있고 그것이 ..
현명한 사람은 어떻게 투자할까? <밴자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현명한 사람은 어떻게 투자할까? <밴자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2020.10.19요새 계속 주식시장이 크게 과열되어 있습니다. 저도 망한 재테크블로거의 주인장으로 주식시장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새는 좀 심상치 않았습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줄 곧 투자금을 까먹기만 하다가 올해들어 어느정도 원금회복을 비슷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동안 주식을 어떻게 해왔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기업분석도 하지 않고 기분에 따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며 손해만 키워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를 하고 싶어 가지고 있던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가치투자에 기반을 두고 철저한 분석을 한 후에 장기간을 두고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두꺼워서 읽지 않았던 가치 투자의 창립자 '벤..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2017.07.17는 19세기 말에 태어나서 20세기 초에 문학적 성취를 이룬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1881년 14세의 나이로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일년만에 신학교를 도망쳐 나옵니다. 그후 시계공장과 서점사원을 일하기도 하였고, 결국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는 1906년, 헤르만 헤세가 29세 때 사진의 삶을 투영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는 자수성가하여 돈은 많이 모았지만 수전노인 요제프 기벤라트의 아들 한스 기벤라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독일에서는 일년에 사오십명 정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은 나라에서 지원하는 신학교로 진학합니다. 그 신학교를 무사히 마치기만 하면 남들이 우러러보는 목사, 교수..
괴테의 파우스트
괴테의 파우스트
2015.09.24간만에 정말 어려운 책을 만났다.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 생각해 보니 지금까지 읽은 것이 마치 꿈처럼 느껴진다. 조금이라도 늦게 후기를 쓰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는 것조차 흐려질까봐 책을 덮자마자 황급히 포스팅을 남기고자한다. 파우스트는 누구인가? 파우스트는 실존인물이다. 괴테의 파우스트로 많이들 알고 있지만 15세기경 독일에서 태어난 파우스트는 세상에 있는 모든 이치를 통달하고 나서도 고귀한 영적세상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때문에 악마에게 24년간 영혼을 판 댓가로 신묘한 힘을 얻어 다양한 기행을 보였다고 한다. 파우스트의 곁에는 검은 개의 형상을 한 악마가 함께 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악마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 바로 개로 변한 메피스토펠레스를 만나는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