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작은 돼지 국밥집, 오시드래요
춘천의 작은 돼지 국밥집, 오시드래요
2022.08.18얼마전 춘천에 있는 돼지국밥집을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 돼지국밥이라니 굉장히 생소하긴 합니다. 돼지국밥의 원조는 부산 아니었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춘천에서 맛본 돼지국밥이 꽤 맛있어서 포스팅합니다. 강원대학교 정문에 있는 오시드래요입니다. 8시가 넘은 시간에 갔는데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을 보니 저녁 9시 까지였습니다. 돼지국밥을 팔면서 이름은 강원도 사투리로 ‘오라’의 존대격인 ‘오시드래요’를 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과는 차별화된 강원도 춘천에서 맛볼 수 있는 돼지국밥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식당은 아담합니다. 전부 다해서 20개가 안되는 좌석이 있고 대부분은 일자형태로 있습니다. 저는 혼자 밥을 잘 먹기 때문에 귀퉁이에 앉아서 돼지국밥을 주문했..
춘천 석사동 모던 카페 ‘무재’
춘천 석사동 모던 카페 ‘무재’
2022.06.03춘천 구석구석을 돌아보면 정말로 많은 카페를 보게 됩니다. 다양한 카페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숨어있고 그 중 괜찮은 카페를 찾아내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최근에 가보았던 무재는 저도 운영하고 싶을 정도로 단정합니다. 무재커피의 정문입니다. 아주 단순한 간판입니다. 적조식 건물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근대적인 느낌의 카페입니다. 2층은 가정집으로 보입니다. 저도 한적하지 않은 시골에 내려가서 이런 집을 짓고 잘고 싶습니다. 창문으로 나온 연통을 보면서 이집은 직접 로스팅을 하는 구나 생각했고 역시나 직접 로스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문을 지나면 귀퉁이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요새는 여기저기에 이런 포토존을 잘 꾸며 놓더라고요. 목재 가구와 빨간색 꽃, 붉은 벽돌이 잘 어울립니다. 주인장이 센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