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극대화한 블루투스 키보드 N pad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그동안 업무로 많이 바쁘기도 했었고 새로 시작한 자격증 공부로 인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한동안 블로그를 등한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키보드를 새로 산 기념으로 휴대폰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요새 휴대폰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었기에 휴대용 키보드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괜찮은 키보드가 보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데이비드테크(주)에서 판매하고 있는 Npad입니다.

깔끔한 박스입니다.

주문한지 이틀만에 도착해서 빠르게 벗겨보았습니다. 휴대용이 극대화된 블루투스 키보드답게 박스도 작았습니다. 키보드는 팬타그래프 방식으로 노트북 키보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키 갯수도 67개로 많지 않습니다.

N패드 박스를 벗기면 케이스에 든 키보드의 모습이 보입니다.

키보드가 얇으면 얇을 수록 휴대하기 편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휴대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내구성입니다. 무엇보다 견고해야 오래쓸 수 있습니다. 그점에서 N패드는 휴대폰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가 함께 들어있어 든든합니다. 지금도 거치대에 휴대폰을 놓고 타이핑을 하고 있는대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는 홈이 나있어서 휴대폰이나 패드를 거치할 수 있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휴대용 키보드의 특성상 가볍습니다. 그리고 펜타그래프방식의 키보드이기 때문에 통통 튀는 키감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정도 소음이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넷북의 키감이라고 보시면 딱 맞는데 아무래도 키보드판이 가볍다 보니 울리는 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든 꺼내서 쓸 수 있는 간편함이 있습니다. 크기도 굉장히 작고 200g도 안되는 무게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가볍고 휴대함에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가 작다보니 키 배열이 상당히 수상쩍습니다. ‘ㅍ’버튼이 왼쪽에 있고 ‘ㅠ’버튼이 우측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ㅍ과 ㅠ버튼을 누르는 것이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 이 키보드 덕분에 저는 ㅠ버튼을 왼손으로 누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F1~F10키도 펑션키와 함께 눌러야 작동합니다. 키보드를 작게 만들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보양입니다. 작은 것에 비해 꽤 알차게 키가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상한 것은 방향키입니다. 방향키를 굳이 넣으려고 하다보니 약간 변태적인 키배열이 나타났습니다. 바로”/‘와 “?”키가 숫자키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음표를 잘 사용하지 않는 분은 신경을 안쓰겠지만 물음표를 보지않고 쳐 넣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근데, 일기나 블로그를 할때 물음표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키보드는 179그램이며 2시간에서 3시간 충전으로 최대 7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3.0을 지원하며 페어링도 꽤 신속하게 됩니다. 너비는 접었을때 15센티미터가 약간 안되며 폈을때도 30센티미터가 약간 안됩니다. 높이는 8.4센티미터이며 두께는 7미리 정도됩니다. 상당히 가볍고 작죠. 또한 윈도우와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중 페어링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한가지 기계만 연결해서 사용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페어링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기 때문에 사용할때 마다 바꿔서 쓰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는 N패드와 꽤 많은 작업을 함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 내돈주고 산 리뷰였습니다. 키보드로 카카오톡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으시거나 무접점 키보드에 대한 리뷰를 보시려면 아래의 글도 함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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