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은행 통장간 송금 후기

저는 외화통장이 두개있습니다. 하나는 그동안 쓰던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외화통장, 그리고 하나는 신한은행 외화통장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외화통장은 그동안 100불 미만은 타발수수료가 무료였기에 썼었는데 이제는 도로 아미타불이 되어 버렸습니다. 수수료 체계가 바뀌면서 다른 은행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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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C제일은행을 주거래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던차에 신한은행에서 신한카드를 만들면 7%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이 나왔고, 그 상품에 가입하면서 더모아 신한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더모아 신한카드는 사용한 금액 중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은행 외환계좌에 환전수수료 없이 적립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별로 특별하지 않습니다.

더 좋은 점은 신한은행에서는 온라인으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SC은행에서는 온라인으로 외화를 송금할 수 없습니다. 증권사에 가상계좌를 만든 후 온라인으로 송금을 하면 증권사 외화계좌에 돈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만, 제일은행은 이게 안된다는 단점이 계좌를 바꾸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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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SC은행 지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통장을 안들고 신분증만 들고 갔는데 외화통장은 송금할 때 통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재발급 수수료는 2천원, 거기에 만불 이하 송금시 당발수수료 5천원 추가 발생, 수수료가 배보다 배꼽이 큽니다. 매수 매도 차이가 보통 20~40원 사이가 나는데 아주 크게 50원으로 잡아도 100달러에 5000원입니다. 차라리 환전해서 다시 환전하는게 쌀 정도입니다.

SC은행 외화 송금 수수료 체계

그래서 저도 이왕이면 수수료 아끼려고 외화 송금을 하려 했으나 원화로 환전해서 원화로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혹시 SC제일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송금을 하시려는 분이 있거든 수수료 체계와 환전 수수료간 차이를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해 주세요. 외환 거래시 통장은 필수입니다.

SC제일은행 모바일 외화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