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추천 문자,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급등주 문자는 왜 계속 오는 것일까?

 

예전에는 문요셉이라는 분이 급등주 추천문자를 쏘더니 요새는 여러 사람들이 쏘고 있습니다. 이름을 보면 아주 예나, 장세빈 난리도 아닙니다. 그새 사기꾼들이 이런 패턴을 익혀서 재미를 보았는지 급등주 추천문자는 끊임이 없습니다. 별 관심도 없는 개잡주 종목을 알려주면서 돈을 벌라고 하니 이렇게 감사한 분들이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말씀드렸 듯이 아무것도 아닌 정보를 가지고 주린이들을 홀리고 있습니다. 이런 무지성 정보가 판을 치니 리딩방 같은 옳지 않은 방법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주식으로 이익을 보기는 커녕 사기꾼에게 정보이용료만 날리고 손해만 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급등주 추천 문요셉, 과연 급등종목을 맞출까?

 

사실 이번 주제는 이전에 문요셉 문자에서 한번 다뤘던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허접한 문자로 사람들을 홀리는 사람이 계속 나타나는 듯하여 이번에도 한번 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여러 제보를 받아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예나, 장세빈이라는 이름으로 문자가 옵니다. 일단 이런 문자를 발송한다는 것 자체가 불법 스팸문자이지만 번호가 매번 바뀌기 때문에 막아도 막아도 계속 올테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중간이고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래야 이런 사기꾼들이 다시는 증권시장에 발을 붙일 생각조차 하지 못하겠죠. 

 

문요셉부터 예나, 장세빈 까지 급등주는 어떻게 맞추는 것일까?

 

급등주 추천 문자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예전에 위에도 언급한 포스팅에서 한번 말씀 드렸습니다. 장 마감 이후 6시를 전후해서 다음날 급등할 문자를 알려준다는 것은 백이면 백 전부다 장후단일가매매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보내는 것입니다. 말로만 해서는 잘 이해가 안가실테니 일단 이런 스타일의 스팸문자가 어떤 것인지 부터 보시죠.

 

일명 장세빈 문자, 이런식으로 다음 날 급등할 종목을 알려준다고 호도합니다.

위에서 보이는 것이 일명 장세빈 문자입니다. 보내는 사람이 중요한 것은 아닌데 왜 자꾸 저렇게 이름을 넣어서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정보를 알고 싶지도 않고 필요도 없는데 계속 보내줍니다. 하루에 10% 이상 오르는 종목을 알려준다면 정말 혹하지 않겠습니까? 저만해도 도대체 어떤 기술과 분석방법을 가지고 저런 종목을 추천해주는지 알고싶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정말 별거 아닙니다. 같은 스타일이지만 다른 이름의 문자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일명 예나문자

이번에는 예나씨입니다. 성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CNH라는 어디서 듣도 보지도 못했던 잡주를 추천해줍니다. 내일 뜰꺼라고 하고 동참하고 싶으면 대충 아무 숫자나 보내달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주식이냐?

 

시간외 단일가 상한가 종목

짠! 바로 시간외 단일가 상한가 종목입니다. 시간외 단일가는 상한가가 10%입니다. 저 문자를 보내는 시점에 이미 시간외 단일가 상한가를 친 종목입니다. 시간외단일가 시장에서 상한가를 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장후 호재가 떳다거나 세력이 진입했을 경우겠죠. 그러면 다음날 시초가에도 영향을 주고 오전 장까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아침에 반짝 뜨다가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저런 주식은 시초에 추가 매수한다고 해도 이익은 크지 않을 것입니다. 위의 문자에서 내일 오전 장을 확인하라는 부분도 시간외단일가 상한가 종목 특성상 오후장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수익률도 당일에 가장 높게 올라간 것을 보내주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정보입니다. 이런 정보를 통해 마치 뭐라도 아는 것처럼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면서 초보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아주 질나쁜 문자죠. 이런 문요셉, 예나, 장세빈 같은 듣보잡 주를 추천해주는 급등주 추천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바로 인터넷 진흥원 불법스팸 대응센터(https://spamkisa.or.kr)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지수 현황

그나저나 최근들어 주가가 엄청나게 빠지고 있습니다. 주요 대기업은 물론 카카오, 네이버도 줄줄이 빠지고 있죠. 게임업계만 빠지는가 싶었는데 네 마녀의 날이라고 아주 대놓고 쭉쭉빠집니다. 우리나라만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쭉쭉빠지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재미없는 장에서는 인내심이 최고의 덕목입니다. 저는 매달 15일에 주식을 추가매수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쭉쭉 회복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