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4성 특급 호텔 밀양 아리나
밀양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숙소였습니다. 지방에서 숙박을 하려면 깔끔한 곳을 찾기가 힘듭니다. 어중간한 호텔보다는 그냥 팬션이 낫죠. 하지만 호텔도 4성 이상이면 믿고 가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성 이상이면 특급호텔이라고 칭할만 합니다. 지금부터 밀양 유일의 4성 호텔인 밀양 아리나 숙박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별 다섯개짜리 호텔은 아니지만 상당히 친절하고 깔끔합니다. 온천수가 나오는 호텔답게 사우나 시설도 잘되어있습니다.
사우나 뿐만 아니라 모든 객실에서도 알카리성 황산염 광천 온천수가 나옵니다. 간단한 세안부터 샤워까지 온천수로 하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하루만 묵었는데도 피부가 매끈해진 느낌입니다.
4성 호텔은 기본적으로 호텔이 가지고 있어야할 웬만한 편의 시설은 다 갖추고 있어야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페와 조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물론 많은 인원이 들어가는 홀과 미팅룸, 식당도 최소 두 곳 이상이어야 합니다. 호텔 아리나도 여러가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피트니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온천과 동시에 이용 가능하며 숙박객은 인당 7,5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묵은 곳은 메가더블베드룸이었는데요. 스위트로 예약을 했으나 숙박 가능인원이 세명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메가 더블 베드로 옮겼습니다. 스위트룸은 욕조까지 있었는데 메가 더블 베드룸은 욕조는 없습니다. 대신 침대가 아주 넓어서 아이들과 자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호텔 아리나는 미니바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간단한 차는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제공합니다. 커피는 이디야 입니다. 냉장고에는 생수 3병을 기본으로 재공합니다.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도 비치되어있고 전반적으로 가구들이 깔끔합니다. 2020년에 오픈해서 지금 1주년 행사를 하고 있던데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깔끔하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했습니다.
샤워실은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광천 온천수가 나오고 시설은 깔끔합니다.
어메니티도 깔끔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며 새면대 밑에는 여분의 수건이 있습니다. 수건은 부족하지 않게 잘 챙겨 줍니다.
어메니티 중에는 칫솔과 치약도 있습니다. 안 챙겨주는 호텔도 있어서 챙겨올까 했는데 챙겨 준다는 포스트를 보고 저도 안 챙겨왔었습니다. 별건 아닌데 하나라도 더 챙겨주는 게 좋습니다.
티비도 나름 큼직하고 좋습니다. 침대 옆에는 아이를 위한 가드도 신청해서 설치받았습니다. 스텔라아르투아와 나초세트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가볍게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온천을 갔는데 시설도 좋고 넓었습니다.
조식도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식당에서 조식을 먹었는데 소고기무국과 정식 중 골라야 합니다. 저는 다 먹어보기로 하고 정식도 시켰는데 정식으로는 황태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맛도 좋고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다음에도 밀양에 온다면 호텔 아리나에서 묵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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