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국립밀양기상과학관
아이와 함께 밀양을 KTX를 타고 기차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첫째 날에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을 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네이버에서 예약을 반드시 해야 표를 발권할 수 있습니다. 밀양박물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을 한번에 끊을 수 있는 통합이용권이 있는데 이것도 밀양 과학관을 네이버에서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밀양기상과학관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바로 옆에 있습니다. 저는 미처 네이버 예약을 못하고 왔는데 운이 좋게도 현장에 와서 네이버를 보니 두자리가 남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예약을 했습니다. 아이도 예약인원에 반드시 포함을 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차피 체험학습을 대부분 하지 못해서 자유관람으로 예약했습니다. 우주천문대와 함께 한다면 더욱 좋습니다.
밀양 기상과학관은 국립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RFID카드를 이용해 나중에 자기가 체험한 내용을 메일로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설명을 해주는 선생님이 약 30분 정도 과학관 전체 체험과 기상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아이들도 아주 흥미롭게 경청합니다. 1층에서 가장 관심깊게 보는 건 토네이도 발생 원리인데요. 토네이도가 왜 발생하고 어떻게 발생하는지 시각적으로 알려줍니다.
1층은 자연 현상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면 2층에서는 기상 관측과 활용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제가 학교다니면서 자주 봤던 백엽상은 옛날에나 활용하던 관측장비라도 하시더라고요. 세상이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해야할 일들을 설명해 주십니다. 고기와 커피를 적게 먹는 것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꼭 실천해야하는 일이라고 설명해주십니다. 커피를 좀 줄여야겠습니다.
설명이 끝났으니 이제 신나게 체험을 해봅니다. 빙빙돌아가는 기계 안에서 농구공 넣기를 하며 전향력을 체험합니다. 우리 아이는 나이가 어려서 형, 누나들의 체험이 끝난 후 멈춘 기계에서 공만 던져보았습니다.
파란 배경에서 마치 기상 캐스터가 된 것 처럼 체험도 합니다. RFID카드를 가지고 체험하면 나중에 체험확인증과 함께 여기서 찍은 사진을 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기상센터 연구원이 된 듯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자기 얼굴을 보면서 기상에 대한 지식도 배우고 퀴즈도 합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천문대와 박물관과 함께 이용한다면 아이와 함께 하루를 꽉 채운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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