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밀양 여행 2일차
어제부터 밀양에 와서 지금은 2일차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많은 곳을 돌아봤습니다.
2일차 밀양여행 코스
밀양강 산책 - 영남루 - 밀양 관아 - 카페 해와강 - 밀양역
고요하게 흐르는 밀양강따라 밀양강변 산책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간단하게 챙겨먹고 바로 앞에 있는 밀양 강으로 향했습니다. 호텔 아리나 앞에 있는 밀양 강은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나무들이 있는 숲 사잇길을 조금 걸어가다 보면 얌전하게 흐르는 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핑크뮬리들이 있어 사진을 찍기도 좋죠.
선조들의 낭만을 옅볼 수 있는 영남루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루라고 일컫습니다. 루라는 건 우리나라 옛 건축양식 중 하나인데 2층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이며 주로 여가나 연회를 즐기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때문에 화려한 무늬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여흥을 즐기는 자의 권위를 나타내는 듯 웅장하고 섬세한 건축양식을 보여줍니다.
짓기에는 정말 고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영남루의 모습을 보면 옛 선조들이 노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남루는 누각 위에도 올라가 볼 수 있도록 개방되어있고 너른 마당에서는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밀양의 신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고 밀양천도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이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밀양 옛 관아
어디에나 있는 관아입니다. 옛날에는 그냥 이렇게 살았구나 느낄 수 있는 건축양식과 조선의 옛 정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리오너라’ 부르면 어디선가 마당쇠가 나올 것만 같습니다. 여기도 영남루와 마찬가지로 마당에서 전통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영남루와 다른 것이라면 여기서는 곤장맞기와 주리틀기 경험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마당에는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목도 한그루 있습니다. 여기서는 실제로 전통혼례식을 아직도 가끔 한다고 합니다.
밀양강의 윤슬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 해와강
밀양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카페입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여행이지만 여독은 쌓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쌓입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롭게 흐르는 밀양강을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짓습니다. 일종의 수미쌍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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