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위한 더 현실적인 선택, 신지모루 케이스와 강화유리 필름
펜슬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그 수납 방식 하나로도 마음이 기운다.
보호와 실용,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았던 이번 아이패드 케이스 선택.
- 제품명: 신지모루 아이패드 케이스 & 강화유리 액정보호 필름
- 주요사양: TPU+폴리우레탄 케이스, 자석 스마트 커버, 0.2~0.3mm 9H 경도 강화유리 필름
- 특이사항: 펜슬 수납 가능, 스마트 커버 기능, 부착 가이드 포함, 터치감 우수
묵직하게 감싸는 보호감
먼저 케이스를 손에 들었을 때 느낌은 단단했다. 415g이라는 수치는 꽤 묵직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렇게 불편하게 다가오진 않았다. 무게보다 먼저 다가온 건 폴리우레탄의 질감이었다. 차갑지도 끈적이지도 않고, 딱 적당한 미끄러움으로 손에 감겼다.
안쪽을 열어보면 스웨이드 안감이 얇게 덧대져 있었다. 거친 가방 안에 그냥 넣기엔 늘 찜찜했던 아이패드였는데, 이 정도면 스크래치 걱정은 내려놔도 되겠다 싶었다. 한참 만져보다가 가장 눈에 띈 건 펜슬 수납부. 내부에 안정적으로 삽입하는 형태다 보니 주머니 속에서 굴러다닐 일도 없고, 외부마찰로 껍질이 벗겨질 걱정도 적었다.


기대 이상이었던 강화유리 필름의 터치감
강화유리 보호필름은 항상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잘못 붙이면 모서리 들뜸도 흔하고, 얇다고는 해도 화면 밝기가 줄어드는 느낌도 있었으니까. 그런데 이번엔 부착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스트레스 없이 장착할 수 있었다. 일단 정확하게 맞고 나니 화면이 훨씬 또렷하게 보였다. 투명도가 좋다는 후기들이 과한 말이 아니었고, 무엇보다 필기감이 깔끔했다. 유리에 손이 튕기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그려졌다.
약 2만원 가까운 가격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의 터치 반응이면 다른 제품과 크게 비교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내구성에서 아주 강하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자주 가방 안에 넣고 빼는 사용자라면 주기적인 교체는 각오해야 할 것 같다.


영상, 필기… 모두 감싸는 실용성
신지모루 케이스가 일반 슬림 케이스보다 좋은 점은 스탠딩 기능에도 있다. 뚜껑이 자석으로 붙게 되어있고, 각도를 눕혀 영상볼 때나 각 세워 필기할 때도 흔들림이 거의 없었다. 자주 애플펜슬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없는 게 이상할 정도'의 펜슬 홀더는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전체적으로 큰 결점은 없다. 다만, 내 아이패드 모델에 따라 장착 과정에서 약간 힘주는 구간이 있고, 펜슬에 실리콘 커버를 씌운 경우엔 수납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 점만 신경쓴다면 매일 쓰는 아이패드를 훨씬 안정감 있게 다룰 수 있게 된다.

두 물건 다 '완벽하다'고 말하기엔 약간의 유격도 있고, 유리의 내구성도 한계는 분명하다. 하지만 매일같이 쓰는 도구를 편하게 감싸고, 다룰 때마다 덜 조심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 이 정도 품질이면 부담 없이 쓰기 괜찮다 싶다. 특히나 작게 신경 쓰던 일(펜슬 잊기, 액정 눌림, 모서리 흠집)를 덜어준다면, 살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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