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허밍면옥
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허밍면옥
2021.09.07오랜만에 평양냉면을 먹었습니다. 더운 날이 다 지나가는데 무슨 평양 냉면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비내리는 정취를 함박 담은 소양강 주변에서 평양냉면을 먹으니 감회가 남다르긴 했습니다. 아직 통일도 안되서 평양은 못가지만 평양냉면은 시간 날때마다 먹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평양에 직접가서 먹는 날도 오겠죠. 허밍면옥은 이름부터 조금 특이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간 집이었는데요. 춘천시 우두동쪽 먹자골목 뚝방길 맞은 편에 있습니다. 이름이 조금 특이합니다. 특히 밍이라는 글자는 애칭 정도에서만 쓰이는 글자라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밍밍한 맛을 내는 평양냉면에게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허밍면옥입니다. 전면이 폴딩도어형식의 유리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현관쪽을 전부 개방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와..
함흥냉면 기본, 강남면옥
함흥냉면 기본, 강남면옥
2019.05.07여름은 국수의 계절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여름이야 말로 진정한 국수의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겨울에는 호호 불어 먹는 칼국수가 있지만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국수라함은 시원한 물에 한번 행궈서 면발을 탱탱하게 해야 진정한 국수의 반열에 들수 있었습니다. 예로는 냉면, 막국수, 잔치국수, 올챙이국수 등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리고 냉면만 해도 수도없이 많은 정파와 사파들이 있습니다. 냉면만 해도 수도 없이 많은 계열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북쪽은 함흥파와 평양파가 존재합니다. 평양파는 문통이 판문점에서 먹은 이북식 평양냉면과 이북에서 갈라져서 내려온 남한식 평양냉면이 양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평양냉면은 앞서 여의도 정인면옥에서 다루어 보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