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5탄! 봄의 대삼각형과 사자자리
별자리 이야기 5탄! 봄의 대삼각형과 사자자리
2018.03.20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별자리 포스팅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죠. 새해가 시작되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길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습니다. 이제 곧 남쪽에서부터 벚꽃이 시작되겠죠. 낮에 보는 벚꽃은 분홍빛의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어둠이 내린 밤에 보는 벚꽃도 낮의 벚꽃 못지않게 예쁩니다. 특히, 밝은 조명 아래 하얗게 빛나고 있는 벚꽃을 보면 화려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지닌 이상적인 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봄철의 밤에는 벚꽃만큼 보기 좋은 밤하늘도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하지만 봄은 다른 계절만큼 별자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불안정한 대기질로 아른..
별자리 이야기 4탄 - 북쪽 밤하늘(북극성 찾기)
별자리 이야기 4탄 - 북쪽 밤하늘(북극성 찾기)
2018.01.17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별자리 이야기는 당분간 쉬어가려고 했는데요. 마음이 변하는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가끔 출장가는 길이 있는데, 강원도 길을 국도로 달리는 와중에 “여기서 별을 보면 정말 잘 보이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엊그제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람 좀 쐴겸 잠깐 차에서 내려 밤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두운 국도변에서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세상에 정말 별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때는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겨울의 대삼각형은 아직 떠오르지 않은 때였죠. 오리온자리와 황소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찾고 북극성만 보고 왔습니다. 더 많은 별자리를 보고 싶었지만 별자리가 문제가 아니였죠. 그냥 하늘 전체가 예술이었습니다. 그냥 황홀했습니다. 그래서 봄의 별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