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동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날씨도 좋고 화창한 평일입니다. 이번에는 어제 다녀온 구리시 갈매동의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집에 대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닭갈비는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왠만해서는 맛이 없기도 쉽지 않거니와 점심으로 먹기도 좋고 소주나 맥주를 곁들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춘천에서 많이 먹기는 하나 정작 춘천 사람들은 닭갈비를 많이 먹지는 않더라고요. 이번에는 춘천이 아닌 구리시 갈매동에서 닭갈비를 먹어보았습니다. 그냥 닭갈비가 아니고 치즈 닭갈비입니다.
메뉴는 무난합니다. 닭갈비, 부대찌개가 메인입니다. 저희는 둘이가서 치즈닭갈비 2인분과 막국수 한그릇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이냉국은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식초가 새콤하게 들어가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느끼할 수 있는 치즈닭갈비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메인메뉴 치즈 닭갈비입니다. 닭갈비를 다른 테이블에서 준비하셔서 보내주는데 치즈를 위에 얹어 드릴까요? 아니면 반반 나눠 드리까요? 물어보시더라고요. 저희는 반반으로 달라고 해서 위와 같이 따로 반반 담아 주셨습니다. 닭갈비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으면 닭갈비만 먹을 수있고 치즈와 함께 먹을 수 있으면 치즈를 찍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치즈닭갈비는 따듯하게 나와서 치즈가 쭉쭉들어났습니다. 치즈도 먹기 딱 좋은 양입니다.
막국수는 글쎄요. 제가 아무래도 막국수의 맛에 민감합니다. 특히 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냉면 중에서도 막국수는 면의 고소함을 잘 잡아내야합니다. 그래서 메밀을 잘쓰는 막국수 집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체인점이라 그런지 만들어진 기성 면을 쓰는 듯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약간 소바 면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매번 생면으로 바로 뽑아 먹다보니 약간 생소한 맛이 났습니다.
체인점의 장점은 실패할 확률이 적고 준수한 맛을 뽑아낸다는 것이겠죠. 그에 맞는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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