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카츠 맛집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라리
춘천의 규카츠 맛집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러리를 소개하고자합니다. 규카츠는 저도 생소한음식입니다. 돈까스만 먹어왔기에 규카츠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건 뭐 튀긴거 같은데 무슨 음식일까 궁금했죠. 알고보니 규는 소더라고요. 소를 튀겨서 구워먹는 규카츠 맛집 하나를 최근에 알게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러리
춘천시 동쪽 동내면 거두리 택지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라 여행와서도 먹기 괜찮고 시간날때 한번씩 와서 여유롭게 밥을 먹기 좋은 곳입니다.
입구부터 노란색으로 색다르게 되어있습니다. 어반스트리트 간판도 뭔가 80년대 헐리웃 극장 스타일로 느낌이 있습니다.
정문도 있지만 후문도 있습니다. 뒷 쪽은 공원도 있어 주차공간이 더 많죠. 주차를 하시려면 뒷쪽으로 돌아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요새 코로나 시국이라 문은 잠겨있을 수 있습니다.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러리의 실내도 바깥처럼 세심하게 인터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현관과 안쪽 중문 사이에서 기다리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코로나 시국에 맞게 체온측정도 하고 출입도 통제하고 있죠. 제법 안심이 됩니다.
컵부터 접시, 수저, 포크 그리고 주전자까지 식기는 전부 스테인레스 재질입니다. 스테인레스가 깔끔하고 변형이나 변색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우드테이블에 스테인레스 맞춤은 항상 잘어울립니다. 내부에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식전빵이 간단하게 나왔씁니다. 저희는 규카츠 두개와 빠네,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켰습니다. 규카츠가 메인이라고 하길래 두개를 시켰죠. 식전빵은 따끈하고 달달하니 맛있게 나왔습니다. 같이 나온 무와 피클, 그리고 소스에 찍어 먹으니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쫄보라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지 않기 때문에 자리에서 그냥 찍었는데요. 중간에는 자몽주스와 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먹는 도중이나 다 먹은 뒤 후식으로 먹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반짝반짝하고요. 어반스트리트라는 컨셉에 맞게 약간 컨츄리합니다.
드디어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밥, 그리고 구이용야채와 소스, 와사비도 나왔구요. 생강을 절인 듯한 매콤한 흰색 소스도 나왔습니다. 가격은 2만원에서 딱 200원 빠진 19800원입니다. 싸지 않죠. 소고기라서 그런가봅니다.
같이 나오는 구이용 판에 구워먹으면됩니다. 돈까스를 또 구워먹다니 참 참신한 발상이죠? 번거롭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 맛이납니다. 뭔가 디테일이 숨어있는 듯한데 그냥 고체연료를 태운 감성구이판입니다. 요새 캠핑을 다니는데 감성은 다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실용이 중요한데 여기서는 직원들이 다 준비해주니 실용따위 필요없습니다. 고체연료는 2개를 더 피웠습니다. 생각보다 불이 빨리 꺼지더라고요.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라리에서는 다른 음식들도 많이 파는데요. 스파게티도 종류별로 웬만한 것은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빠네를 시켰습니다. 접시에 깔려있는 것 까지 전부 크림스프였습니다. 한껏 신경써서 예쁘게 담겨 나오는 것을 보니 맛을 떠나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뭘 먹었는지 보려고 테이블 전체샷을 찍어보았는데요. 규카츠가 두접시있고 빠네,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가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춘천 거두리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러리는 조용한 곳에서 여유롭게 식사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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