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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 재테크를 공부하면서 맥주, 커피, 맛집탐험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블로거

홍천의 수제맥주, 브라이트바흐

  • 2021.09.20 22:06
  • 음식이야기/먹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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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유치리에는 브라이트바흐라는 수제맥주 펍이 있습니다. 브라이트바흐는 독일어로 넓은 내라는 뜻으로 홍천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홍천의 남쪽으로 홍천읍내보다는 횡성에 가깝습니다. 좁은 1차선 도로를 들어가면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고 브라이트바흐의 넓은 잔디밭이 보입니다. 산속에 숨어있는 명소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4대 명품 홉으로 불리우는 체코의 사츠홉과 독일의 할러타우 홉을 사용하는 수제맥주집입니다. 저는 IPA와 시원한 필스너를 먹었는데요. 홉의 쌉쌀한 맛이 잘 느껴지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트바흐의 유럽풍 적색 벽돌 건물과 넓은 잔디밭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직선구조의 적색벽돌 건물이 있습니다. 독일식 건물스타일입니다. 커다란 문이 다소 이색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적색벽돌과 앞에 넓게 펼쳐진 초록 잔디밭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잔디밭 맞은 편 야외 테이블

잔디밭 끝에는 밖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 숲속에서 먹는 맥주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메뉴판, 저는 루꼴라 피자를 먹고싶었으나 오늘은 안된다고 해서 그냥 고르곤졸라피자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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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스타일의 얇은 도우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안 피자를 먹었습니다. 화덕이 있어서 화덕에 갓 구워낸 피자를 맥주와 함께 먹으니까 조화로웠습니다. 가격대가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브라이트 바흐의 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브라이트 바흐는 매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또 개장시간도 12시 30분이기 때문에 점심시간 쯤에 도착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운영일에는 밤 9시 30분까지 시원한 야외에서 맥주를 먹을 수 있으며 라스트 오더는 8시 30분입니다. 카운터에 말하면 대리운전도 불러준다고 합니다. 횡성읍내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횡성에 숙소를 구하고 와서 먹다가 대리를 불러서 들어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브라이트 바흐 진동벨

IPA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하니까 진동벨을 줍니다. 진동벨의 한 가운데는 브라이트바흐의 심볼이 있습니다. 가게 반대쪽 테이블에서도 수신상태가 좋았습니다. 

 

잔디밭에서 먹을 수 있도록 돗자리도 빌려줍니다.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과 돗자리를 빌려줍니다. 보증금은 3만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나중에 반환할 때 돌려준다고 합니다. 저는 낮에 갔기 때문에 더워서 그늘이 있는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저녁시간에 온다면 돗자리에서 먹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화덕과 브라이트바흐 세트

브라이트 바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피자화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세가지 맛의 병입 맥주를 구매해서 집으로 갈 수 있습니다. 병입맥주는 매장에서는 먹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시원한 필스너와 쌉쌀한 골든에일, 그리고 씁쓸한 스타우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6병이 14,300원입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맥주와 안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문한 고르곤졸라피자와 IPA

너무 대충 사진을 찍은 것 같습니다. 먹는 것에 바뻐서 먹기 전 음식 사진을 매번 대충 찍습니다. 포스팅할때 맛있어 보이게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브라이트바흐 실내

브라이트 바흐에는 실내 공간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니만큼 아크릴 칸막이도 있습니다. 오늘이 날씨가 좋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먹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실내도 높은 천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소나무와 잘 어울리는 IPA

홉을 때려넣어 쌉쌀한 맛이 나는 IPA는 소나무와 잘 어울립니다. 이름도 소나무 IPA입니다. 브루마스터도 저와 같이 느꼈나봅니다. 인디안 페일 에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령 인도로 맥주를 운반할 때 상하지 않기 위해서 홉을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때려넣은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청명한 가을날 자연 속에서 먹는 맥주는 특히 맛이 좋습니다.

 

맥주대회에서 수상한 맥주들도 있습니다. 

10월 15일까지 맥주대회에서 수상한 맥주들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맥주를 3배수로 먹는 분들이 많다했습니다. 골든에일과 IPA 그리고 옥토페스토를 위한 페스트비어까지 3종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도 맥주맛도 좋아서 재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든 훌륭한 도외지 느낌의 홍천, 횡성 근교 브루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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