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동 만두 맛집, 황해도김치만두전골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생각나는 맛이 있습니다. 바로 만두인데요.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부천 원종동에 있는 황해도김치만두에서 포장을 해보았습니다. 굳이 포장을 하지 않았도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도 식사하는데 주차로 애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이미 매스컴에 많이 나와서 유명한 집입니다. 늦은 점심시간에도 만두전골을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밥을 먹으면서도 주방에서 만두를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만큼 만두를 직접 위생적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다는 것이겠죠.
만두전골은 12,000원, 그 외에 토종닭도 팝니다. 한마리와 만두를 합쳐서 1인문에 6만원입니다. 먹는 사람은 못봤는데 저녁에 와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만두만 포장하면 8개에 만원입니다. 만두전골에는 1인분에 4개를 주기 때문에 만두를 더 먹고 싶으면 만두만 따로 더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2인분을 포장을했는데, 이렇게 삼색 칼국수, 만두 8개, 야채, 육수를 챙겨줍니다. 서비스로 물김치도 주셨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리고 만두 한개가 더 있는 건 제가 만원주고 따로 더 산것입니다. 육수가 충분해서 만두를 한개 더 사도 좋습니다.
포장된 만두를 보면 특이한 색이 있는데요. 3색만두입니다. 만두피 반죽으로 칼국수도 하시는 듯했습니다. 칼국수도 쫄깃하고 맛이있는데 만두피도 역시 쫄깃합니다. 숟가락으로 잘 안 끊길정도입니다.
만두가 1인분에 4개 뿐이 없는 대신 칼국수도 있습니다. 3색 칼국수는 먹는 맛에 보는 맛까지 더해줍니다.
만두국이 아니고 김치만두전골이니만큼 푸짐한 야채가 생명이죠. 버섯을 비롯해 야채가 푸짐합니다. 다대기도 있는데 다대기는 꼭 넣어 드셔야합니다. 맛이 아예 달라집니다.
진한 육수도 함께주는데요. 육수 양이 푸짐합니다. 한번에 더 넣지 마시고 끓이면서 더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멸치의 진한 맛이 우러나 있는 육수입니다.
포장한 김치만두 전골 육수에 야채를 넣어줍니다. 조리법도 설명해주셨는데 육수를 먼저 끓인 후에 야채를 넣고 그 위에 칼국수를 넣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위에 만두를 넣고 6분간 끓인 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국수를 넣고 그 위에 만두를 넣습니다. 육수가 많기 때문에 만두 8개를 더 사서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만두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육수는 적당히 넣고 나중에 또 넣어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다 만들었습니다. 만두피는 정말 쫄깃합니다. 먹는 사진이 있어야하는데 먹느냐고 바뻐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막두 속은 김치만두라고는 하지만 전혀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두부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고 고기도 있습니다. 돼지고기라고하기엔 뭔가 부드러운 맛인데 하번 더 먹어봐야 알것 같습니다. 왜 지인이 추천해줬는지 알 수 있을 만한 맛이 었습니다. 식당에서 먹으면 볶음밥도 해준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식당에서 먹고 볶음밥도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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