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롯데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저번주에는 김포 롯데몰을 갔습니다. 공항근처에 있는데 호텔과 백화점, 시네마가 함께 있어서 굉장히 큰 규모의 롯데 몰입니다. 원래는 아울렛을 가고자 했는데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비가 올 것 같아서 야외 위주의 아울렛보다는 모두 실내로 되어 있는 김포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쇼핑을 하다가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 식사를 하러 들어간 곳이 바로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이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와본적 있었는데 이번에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내부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은 깔끔한 실내공간과 여유로운 테비을 간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옆 사람 눈치보지 않고 식사를 편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하는 사람들이 와서 먹기에도 부담없을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가족끼리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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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도 깔끔합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아이 접시를 따로 내줍니다. 메뉴는 맨 뒷장에 있는 런치 세트를 시켰습니다. 샐러드,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에 음료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 가지수는 제한되어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자몽과 레몬에이드,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피자는 음료없이 먹으면 뭔가 개운하지 않죠. 자몽에이드와 레몬에이드를 시켰습니다. 꽤 큰 잔에 담겨 나옵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아이 물컵

아이가 있으니 아이 물컵을 따로 줍니다. 쏟지 않게 빨대구멍만 있는 컵에 주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가 마음에 쏙 듭니다. 물을 쏟으면 치우는 입장에서도 당연히 힘들겠지만 밥을 먹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가족단위 식구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이런 세심한 면도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버섯 스프

식전에 버섯스프가 나옵니다. 구수하고 고소한 버섯향이 올라옵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 할거 없이 잘 먹었습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하와이안피자

피자가 좀 작은 이유는 애기용 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피자를 먹고싶다고 왔기 때문에 애기용 피자를 하나 시켜줍니다. 크기가 조금 작지만 5천 9백원 밖에 안합니다. 아이 혼자 먹기에는 좀 큰 사이즈입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봉골레 파스타

봉골레 링귀니입니다. 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매콤하게 나온 봉골레 링귀니는 맛이 참 괜찮았습니다. 다소 짭쪼름하긴 하지만 저는 간이 센걸 좋아하니 상관 없었습니다. 넓적한 면은 조개 육수를 충분히 맛볼 수 있게 품고 있었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피자 화덕

피자집에는 역시 피자 화덕이 있어야죠. 화덕 앞에서 직원분이 열심히 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화덕은 어느 자리에서도 잘 보이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나초 샐러드와 봉골레,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나초샐러드가 먼저 나왔는데 나초 샐러드는 참 신기한 식감이었습니다. 보통 닭고기나 베이컨이 올라가는 건 보았는데 나초는 신선했습니다. 고소한 나초와 신선한 채소가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런치 스테이크,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나름 메인 메뉴라고 생각한 런치 스테이크입니다. 보통 식당에서는 주말에는 런치 메뉴를 안하던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에서는 런치메뉴를 주말에도 합니다. 감자튀김과 샐러드와 함께 줍니다.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런치 스테이크

굽기도 적당하고 맛있었습니다.

영수증,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이렇게 먹고도 5만원이 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포몰에서 점심을 먹을 때 종종 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