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이프 충전기 정품 사용기
아이폰 12 프로를 쓴지 근 2년이 되어갑니다. 엊그제 산것 같은데 세월이 참 빠릅니다. 이제는 배터리 성능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주인이 노안이 오는 것 처럼 아이폰도 같이 늙어갑니다. 배터리 성능이 좋지 않으면 바꾸려고 보험도 들어 놓았는데 이정도면 언제 바꿀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84%라고는 하지만 옛날에 비해 월등히 성능이 줄었습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미쳐 배터리를 충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퇴근하다가 휴대폰이 꺼져 버리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예전에 알리에서 샀던 3in1 충전기를 사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싼게 비지떡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충전을 해도 반을 겨우 채우고 애플워치는 충전이 됐다 말았다 불안한 상태를 지속했습니다. 아래 제품은 사지 마세요.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맥세이프 고속충전기를 알아보았습니다. 일단 맥세이프를 사용하려면 20w의 전력을 사용하는 USB-C단자 어댑터가 필요했습니다. 일단 아이패드 충전기가 딱 정품 20w 충전기였기 때문에 그걸 사용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맥세이프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충전 어댑터를 주지 않습니다. 아주 나쁘고 얄팍한 애플의 상술이지만 앱등이인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언제나 그렇 듯 애플의 포장은 감성이 넘칩니다. 어쩔땐 동그란 걸 좋아하고 시계는 반드시 네모로 만드는 아주 특이한 고집이 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면 설명서와 케이맥세이프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스티커는 주지 않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또아리를 틀고 단자와 본체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사용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대만족입니다. 충전 속도가 월등히 빠릅니다. 기존 충전기와 비교해보자면 체감상 3~4배 정도 빠른 느낌입니다. 물론 삼성은 더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정도에도 만족스럽습니다. 맥세이프를 했을 때만 나오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면 조금 비싸도 잘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가 너무 더러워 사진을 작게 잘랐습니다. 충전기치고는 엄청나게 고가지만 그놈의 애플 갬성과 ㅠ 충전 속도를 보자면 구매하고 나서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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