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박경철)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박경철)
2016.02.17■ 독서평 농부들이 한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하는 것은 밭에 비료를 뿌리는 일입니다. 영양소가 많은 토양에서 좋은 곡식이 자라는 것은 그들에게 당연한 진리로 통합니다. 투자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투자에 대한 기초지식을 늘리는 것이 열번 실패로 배울 것을 아홉번 실패로 배우고, 아홉번 손해 볼 것을 다섯번 손해보게 만듭니다. 불행하게도 저는 최근까지도 이런 당연한 사실을 소홀히 해왔습니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세상에 나왔고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배운 기술로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고, 아직도 실패를 하고 있는 와중에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라는 책을 꺼내 읽었습니다. 재테크 서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원론적이고, 베스트셀러라고 말하기에는 출판된지 좀 오래되긴 했습..
금융투기의 역사 - 에드워드 첸슬러
금융투기의 역사 - 에드워드 첸슬러
2015.05.20열심히 일한 사람들 보다는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부를 소유하는 시대가 왔다. 그야말로 정보의 전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는 방법, 그것이 새로운 부의 창조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그것은 흔히 투자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데, 투자와 투기를 가리는 것은 쉽지 않다. 본문에서는 이를 두고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것은 사랑에 들뜬 10대 소년에게 사랑과 욕정은 다른 것이라고 설명해 주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라고 말한다. 투자와 투기를 무엇으로 구분할 것인가? 혹자는 투자와 투기를 의도성에 두고 구분하기도 하고 확률로 구분하기도 한다. 무엇하나 뾰족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결론은 남이하면 투기고 자기가 하면 투자인 것이 아닐까? 17세기의 튤립투기에서 부터..
나쁜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나쁜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2015.05.17경제학개론에서는 '자유무역은 거래를 하는 당사자들의 부를 증대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과연 옳은 말인가? 장하준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선에서 벗어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불편한 진실을 알려준다. 몰아치고 있는 개방의 물결에 담겨있는 어두운 면 쉽게 풀어 전달해 준다. 독자들은 이런 장하준의 견해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장하준은 세계의 자본 주의를 선도하고 있는 유럽의 열강들과 미국, 그리고 일본은 어떤 방법으로 선진국이 되었는지 부터 설명한다. 널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세기동안 시장을 개방하고 자유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그것을 통해 산업이 발전하였다고 한다. 과연 그것이 맞는 이야기인가?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을 배우면서 혼란을 겪는다. 우리나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