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파 평양냉면 원조
춘천파 평양냉면 원조
2022.02.04이냉치냉의 계절입니다. 겨울에는 역시 냉면이죠. 오늘은 항상 가보고자 했지만 멀리있어서 가보지 못했던 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평양냉면을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그냥 평양냉면입니다. 다수의 언론에도 나왔지만 지리적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집입니다. 하지만 주말이나 연휴에 가면 줄을 서서 먹는 곳이죠. 간판은 심플합니다. 춘천의 평양냉면집을 아는 사람들은 파란지붕 냉면집이라고 부릅니다. 파란 지붕과 파란 하늘이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옵니다. 노란색 한자로 씌여있는 간판을 보면 이 가게의 업력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이곳에서만 70년 넘게 운영한 노포입니다. 냉면을 먹으러 들어가면 따듯한 면수를 한 잔 줍니다. 사실 따듯하다기 보다는 엄청 뜨겁습니다. 시린 손으..
갈매동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갈매동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2021.06.09날씨도 좋고 화창한 평일입니다. 이번에는 어제 다녀온 구리시 갈매동의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집에 대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닭갈비는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왠만해서는 맛이 없기도 쉽지 않거니와 점심으로 먹기도 좋고 소주나 맥주를 곁들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춘천에서 많이 먹기는 하나 정작 춘천 사람들은 닭갈비를 많이 먹지는 않더라고요. 이번에는 춘천이 아닌 구리시 갈매동에서 닭갈비를 먹어보았습니다. 그냥 닭갈비가 아니고 치즈 닭갈비입니다. 메뉴는 무난합니다. 닭갈비, 부대찌개가 메인입니다. 저희는 둘이가서 치즈닭갈비 2인분과 막국수 한그릇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이냉국은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식초가 새콤하게 들어가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느끼할 수 있는 치즈닭갈..
비빔막국수 맛집, 동해막국수
비빔막국수 맛집, 동해막국수
2021.06.02여름에는 먹을 국수들이 많습니다. 특히 메밀로 많든 국수들이 시원하니 먹기 좋죠. 이런 국수들은 특히 우리나라의 동쪽지역에서 맛있게 잘 만듭니다. 강원도와 함경도의 혹독한 환경이 메밀을 키우게 만들었고 옛날부터 메밀하면 강원도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모밀이라는 말도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인데 아직도 널리 쓰이는 것을 보면 메밀은 역시 혹독한 지역에서 잘 자라고 맛있고 만듭니다. 오늘은 남춘천역 주변에 있는 비빔 막국수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넓은 실내와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주차 부담없이 여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비빔과 물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비빔국수를 시키라고 추천해 줬습니다. 물막국수는 ..
춘천의 소문난 국수 맛집, 국시집
춘천의 소문난 국수 맛집, 국시집
2019.04.23저는 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부류죠. 짜장면, 짬뽕, 막국수, 냉면, 스파게티 등 면이면 가리지 않고 마구 먹어댑니다. 평소에는 밥 한 그릇 먹기도 벅차 하지만 면이면 두세 그릇은 금세 뚝딱입니다. 잔치국수 같은 건 두 젓가락에 1인분을 후딱 해치웁니다. 옛날에는 결혼식에 가면 잔치국수를 말아주곤 했는데 그 맛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뷔페 같은 거말고 그냥 맛있는 잔치국수를 주던 그 시절이 가끔 그립습니다. 물론 지금도 결혼식 가면 잔치국수와 잡채, 그리고 탕평채 위주로 먹습니다. 가성비 저질입니다. 그래서 더 그냥 잔치국수만 줬으면 합니다. 국수의 고장하면 춘천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춘천하면 닭갈비가 떠오르지만 닭갈비를 생각하면 또 세트메뉴로 막국수가 생각납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