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교대 주변 맛집, 파스따남
간만에 춘천에서 괜찮은 음식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석사 사거리 근처 파스따남이라는 음식점 인데요. 파스타를 만드는 따듯한 남자라는 1인 운영 식당입니다. 규모도 약간 작을 수 있는데 아래 사진 처럼 간판도 아기자기 하게 달려 있습니다. 내부 규모는 테이블이 그래도 다섯개 정도 되는 소규모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주메뉴도 당연히 이탈리아 음식인 파스타입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은 한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보니 규모가 크진 않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메뉴는 상당히 많은데요.. 저는 여기서 감베리 파스타와 삼합 스테이크, 고르곤졸라피자를 먹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족스러웠으니까 이렇게 사진도 열심히 찍고 이렇게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있겠쬬. 제 블로그는 워낙 별 볼일이 없어서 스폰이 안들어옵니다.
본음식을 먹기전에 풀로 배를 약간 채워줍니다.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카프리제 샐러드를 먹었는데요. 치즈와 루꼴라의 조합이 아름 괜찮았습니다. 풀이 너무 신선해서 씹는 식감이 상쾌했습니다.
스테이크도 먹어보았는데요. 타다끼 스타일로 썰려서 나옵니다. 삼합 스테이크라는 음식의 이름은 루꼴라와 구운야채 그리고 스테이크를 한번에 먹어서라는데요. 신선한 루꼴라와 구운 채소, 버섯의 향기와 식감 그리고 쫄깃한 고기향이 어울어져 정말 먹기 좋았습니다. 익은 것도 제가 딱 좋아하는 정도로 익어있었습니다.
고르곤졸라피자는 먹기전 사진이 없습니다. 나오자마자 후딱 먹어버려서 한조각만 올렸습니다. 하지만 바삭판 도우 위에 치즈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먹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먹은 파스타는 감베리 파스타입니다. 감베리파스타는 새우가 들어있는 오일파스타였는데요. 오동통한 새우살이 듬뿍듬뿍 씹히는데요. 루꼴라, 새우를 포크로 집은 뒤 파스타를 말아서 먹으니까 맛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파스따남은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맛도 있었습니다. 손이 많이가는 화분들도 있고 셰프님이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클레이 피규어들도 있더라고요. 여러모로 아기자기하고 분위기도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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