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다면 달러는 어떨까?
코스피 3천 시대가 도래한지 꽤 되었습니다. 연초만해도 거침없이 오를 것 같은 코스피가 요새는 정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완화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가 감소하였고 장기물 금리가 오르면서 지금같은 완화 기조가 계속될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당분간은 완화기조가 계속 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식을 살 때, 혹시 지금이 어깨는 아닐까? 머리는 아닐까?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가가 지난 1년동안 정말 미친듯이 뛰었기 때문이죠.
이는 모든 자산이 마찬가지입니다. 비단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심지어 가상화폐까지 너나할 것 없이 서로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시드가 작은 저로써는 이런 현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미 자산가격이 너무 오른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불황에도 기회는 있고 자산가격이 높아졌을 때도 투자할 수 있는 곳은 있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말고 경기는 싸이클을 타기 때문에 때를 잘 기다린다면 앞으로도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오늘 달러자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주식과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대표적인 자산으로는 달러와 채권이 있습니다. 채권가격도 오르고 내리지만 투자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채권을 추종하는 ETF들이 있어서 그나마 요새는 투자하기 수월하지만 금리 상승기에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채권 투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국채금리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쓴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의 그래프는 달러가 코스피의 10년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저는 보통 가격을 볼때 10년치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달러의 경우 1,000원에서 1,300원 사이에서 횡보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한번 상승하고 하락하는데 드는 싸이클은 대략 2~3년 정도입니다.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가 1,100원 밑이면 적극적으로 분할 매수 하는 것이 좋고 그 위로 올라가다가 1,200원을 넘으면 분할 매도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저점과 고점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사이클을 가지고 등락하는 자산은 분할매도와 분할 매수가 효과적입니다.
그럼 왜 달러를 가지고 말씀드리느냐면 예전에도 포스팅한 바가 있긴 합니다. 달러는 사실 주가시장보다도 미국 국채금리와 함께 볼 때, 더 극적인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떨어지고 떨어지면 오르는 것이죠. 위 그래프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설명은 제가 예전에 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미국의 국채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미국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과 상관관계가 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출 주도 경제에서는 주식시장이 외환의 유출입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특히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죠.
저는 지난 1월 초, 달러가 1,080원 쯤 되었을 때부터 달러를 사들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1,130원 정도 선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가 오를 예정이기 때문에 달러를 매수할 시점이 또 한번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위험자산에 투자하다가 과열이다 싶으면 안전자산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집단 심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끝을 모르고 호황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죠. 금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안전하지도 않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금과 코스피의 10년간 그래프입니다. 금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아마 전혀들지 않을실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금이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유동성이 풀려서 자산가격이 올라갔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산의 위와 같은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금 값이 떨어진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10년치 그래프를 살펴 보시면 지금 금값은 역사적인 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금값에 관해서도 제가 예전에 쓴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자산가격이 떨어지면 금값도 같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떨어지고 난 다음에는 다시 안전자산 선호현상 때문에 금값이 다시 오르겠죠. 금값은 위험한 순간에는 떨어지다가 회복기에는 우선에서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제가 침체 된다 싶으신 시기에 투자하실 기회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모든 자산은 계속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 싸지면 사는 것이죠.
혹시나 말씀드리지만 이렇다고 제가 달러투자를 권유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제 투자 포스트는 그냥 제가 어떻게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적어놓는 일지입니다. 나중에 수익이 발생하면 복기를 할 수도 있고 손해를 봤다면 되짚어 반성하기 위해 남기는 기록입니다. 저도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기대하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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