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오마카세, 미우치
요새 오마카세 열풍이라고하죠. 소고기도 우마카세, 돼지고기도 돈마카세, 이렇게 오마카세 오마카세 노래를 부르는 것 보니 이제 오마카세도 끝물인가 봅니다. 끝물이 오기전에 서둘러 그동안 다녀온 오마카세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부천에 있는 미우치입니다.
미우치는 부천 신중동역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상가들로 빼곡한 곳 사이에 아담한 가게가 있어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점심은 1시간, 저녁은 2시간입니다.
런치는 1부는 12시~1시, 1시 30분 ~ 2시 30분입니다. 저녁은 17:30 ~ 19:20, 19:30 ~ 21:20 입니다. 저는 런치 1부로 예약했습니다.
십분정도 일찍 도착했으나 준비중이라는 명패가 걸려있고 들어가려고 하니 조금 기다리라고 말씀해주셔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준비가 다 되면 말씀을 해주시니까 그때까지 밖에서 기다리면됩니다.
준비중 명판을 보니 밑에는 뭔가 달려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금액 인상입니다. 3월부터는 런치 3만 3천원, 디더 4만 5천원입니다. 오른 가격도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오마카세를 이 가격에 먹기는 쉽지 않죠.
기본 상차림입니다. 스시집에 늘 나오는 절임이 있습니다. 특이한게 통무 절임이랑 붉은 양배추그리고 샐러리인지 갓인지 모를 절임이 같이 나옵니다. 중간 중간 하나씩 먹으면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가장 처음으로 사시미를 줍니다. 광어와 농어입니다.
바질페이스트와 토마토를 곁들인 샐러드가 나옵니다.
사시미는 적당히 숙성이 되서 부르럽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나서는 계란과 새우가 들은 차완무시가 나옵니다. 일본식 계란찜이라고 하는데 속을 따듯하게 채워줍니다. 주변에 회사가 많은지 회사 점심시간에 먹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 밑으로는 제가 먹은 미우치 초밥으로 달리겠습니다. 맛은 다 괜찬습니다. 비린 맛도 강하지 않고 숙성이 잘되어 있는지 부드럽습니다. 오마카세 답게 일반 스시집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초밥도 있습니다.
런치세트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양한 초밥을 먹다보니 금방 배가 불러졌는데요. 이가격이 이런 스시를 먹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겠죠.
음료도 아쉬운대로 기린 맥주도 한병 시켜 먹었습니다.
다시 오겠냐고 묻는다면 저는 기회가 되고 예약이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대답할 겁니다. 그만큼 만족스러운 한시간 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이런 초밥을 먹는다면 기분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음식이야기 > 먹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맛집 신남큰집 궁중삼계탕 효자점 (3) | 2023.05.19 |
---|---|
김포 드라이브 맛집, 컨텍스트카페 (0) | 2023.05.15 |
춘천의 작은 돼지 국밥집, 오시드래요 (0) | 2022.08.18 |
마곡사 주변 운치있는 한옥 카페 운암 (0) | 2022.08.17 |
춘천 석사동 모던 카페 ‘무재’ (0) | 2022.06.03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춘천 맛집 신남큰집 궁중삼계탕 효자점
춘천 맛집 신남큰집 궁중삼계탕 효자점
2023.05.19 -
김포 드라이브 맛집, 컨텍스트카페
김포 드라이브 맛집, 컨텍스트카페
2023.05.15 -
춘천의 작은 돼지 국밥집, 오시드래요
춘천의 작은 돼지 국밥집, 오시드래요
2022.08.18 -
마곡사 주변 운치있는 한옥 카페 운암
마곡사 주변 운치있는 한옥 카페 운암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