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대표 호텔, 나인트리 인사동 숙박 후기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숙박 후기
- 비즈니스급 브랜드 나인트리
- 깔끔한 패밀리 트윈 객실
-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의 특별한 서울 야경
-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부대시설
- 주차도 크게 불변하지 않습니다.
비지니스급 브랜드 나인트리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이렇게 한 해가 지나간다는 게 아쉬운데요. 저는 이맘때에는 항상 종로 일대로 교육을 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서울로 교육을 왔는데 여러 숙박업소를 알아보다가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그나마 가성비가 괜찮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에 머물게 되어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은 도심지에 위치한 4성급 비지니스 호텔 브랜드입니다. 명동에 두개, 인사동, 동대문, 용산, 명동에 각 하나씩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르나스 호텔 주식회사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을 운영하는 회사로 호텔업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죠. 그 파르나스 호텔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비지니스 브랜드가 바로 나인트리입니다. 비지니스 호텔이다 보니 모두가 4성호텔입니다. 별이 네개. 저는 사성호텔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준수한 정도의 부대시설과 가성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인터컨티넨탈 그룹의 경우 홀리데이인, 신라호텔은 신라스테이와 같은 비지니스급 호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저같은 사람의 선호를 파악한 것 같습니다. 평일기준 1박에 10만원 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패밀리 트윈 객실
패밀리 트윈룸 객실로 잡았습니다. 하루 요금은 위에 언급한대로 1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능력에 따라 더 싸게, 혹은 더 비싸게 예약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평일에도 10만원대에는 이용할 수 있으실 겁니다.
객실에는 미니바가 있지 않습니다. 커피포트와 종이컵, 커피, 녹차 등 간단한 마실거리와 물이 들어있습니다. 객실 벽지는 한지입니다. 인사동 분위기와 맞죠.
카드키를 꼽고 객실로 들어가는 길에 세면대가 있습니다. 요새는 이런게 트랜드인가 봅니다. 화장대와 세면대가 밖에 나와있고 화장실에는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세면대 밑의 서랍에는 헤어드라이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서랍에는 충분한 양의 수건이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특별하진 않지만 기본적인 것은 갖춰져 있습니다. 칫솔 치약도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칫솔치약을 안챙겨 오신 분들도 따로 구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는 통에 한번에 들어 있습니다. 비지니스 급이라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입니다. 어메니티는 크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화장실에는 비데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변기는 자리에서 일어나면 6초 뒤에 자동으로 내려가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샤워부스는 해바라기 샤워기가 달려있습니다. 아메리칸 스탠더드 브랜드의 샤워기가 달려있군요. 그 위에 가지런히 삼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있습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만의 특별한 서울 야경
나인트리 호텔은 도심에 있다보니 양쪽다 시티뷰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양쪽 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운현궁쪽 천도교 대성당이 보이는 뷰와 조계사가 보이는 뷰입니다.
조계사뷰가 인기가 좋다고는 하는데 제가 보기에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면서 밖을 보면 도심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여유로운 분위기의 조계사를 볼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돌탑을 돌면서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도심 속 호텔에서 보는 야경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도심에서 살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에게 이런 야경이 마운틴뷰나 오션뷰보다 더 특별했습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 부대시설
조식은 5층에 있는 히비스커스에서 할 수있습니다. 10시까지 먹을 수 있으며 음식은 9시 30분까지 제공이 된다고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비지니스 호텔의 평범한 수준의 조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4성호텔이다 보니까 비지니스 코너나 휘트니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저도 호텔업에 조금 관여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런 시설은 등급을 갖추기 위해서 그냥 구색을 맞췄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휘트니스의 경우는 운동을 할게 없습니다. 유산소 기구 몇개와 덤벨이 있는데 덤벨은 몇개 없어서 근육운동을 하시려는 분은 진짜 할 게 없습니다. 그래도 러닝머신 등 유산소 기구가 몇개 있으니 그래도 이용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9층에서 꽁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휘트니스를 이렇게까지 푸대접한다는게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어쩔 수 있겠습니까… 제가 고른 호텔인데. 이것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위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앞 뒤로 두개의 입구가 있는데 인사동으로 나갈 수도 있고 이 호텔을 포함한 건물인 안녕인사동에서 쇼핑, 식사 등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특히 좋은 장점이죠. 아래의 층간 안내를 보시면 대략적인 부대시설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차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호텔 주차장이 작다고 예약 사이트에 써있었는데 그렇게까지 작지는 않습니다. 안녕 인사동과 같이쓰는 주차장이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차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숙박객은 체크아웃 1시간 이후까지 1박당 15,0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날에는 체크인 전부터 차를 대 놓아도 되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셨다면, 안녕 인사동에 차를 대 놓고 일정을 소화하셔도 됩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한다고해도 체크 아웃 이후 한시간 동안 주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사동에서 하루 종일 주차하고 15,000원 내는 것이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다고 안내 되어 있는데 협소하다기 보다는 안녕 인사동 이용객이 많으니 주차공간이 주말에는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다만, 저는 평일에 갔는데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겨울이다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훌쩍 났습니다. 로비와 엘리베이터, 부대시설에는 캐롤이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크리스마스가 있어 연말에는 한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이 조금 달래집니다. 그 시즌에 인사동, 경복궁, 그리고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을 방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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