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휴양의 중심 양양 솔비치 숙박 후기
소노호텔엔리조트의 심장 양양솔비치
서핑의 메카 양양을 다녀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뷰가 좋은 곳에 위치한 소노호텔엔리조트 그룹의 솔비치 객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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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솔비치는 삼척 솔비치가 생기기 전에는 강원도 동해안권에서 가장 유명한 리조트 중 하나였습니다. (구)대명리조트, 지금은 소노호텔얀리조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명리조트 회원권이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다가보니 지금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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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산책을 다니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양양 솔비치는 리조트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지만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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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곳곳에 사진을 찍을 만한 곳과 놀이 시설, 식음 시설인 한 곳에 밀집해있어서 상당히 컴팩트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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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노후하였으나 견고한 주방, 거실
이번에 저는 콘도 객실에 묵었습니다. 4인 가족에게 특화되어있던 객실이었습니다. 패밀리 타입의 객실이었는데 호텔쪽이 아닌 ESTANCIA라는 건물 A동이었습니다. 2층의 객실입니다. 가구를 보면 연식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래되었지만 아직 견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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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의 구조는 오래된 콘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스터룸+게스트룸 구조입니다. 거실에는 식탁을 구분으로 주방과 분리되어 있구요. 주방에는 밥솥, 포트, 식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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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서랍을 열어보면 칼 도마, 설거지 용품 등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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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오션뷰 쪽임에도 불구하고 창문으로는 바다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소나무 숲이 울창해서 나무뿐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사실상 파인뷰라고 봐야합니다.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적어도 바다 냄새는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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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크기의 티비가 거실에 한대 있습니다. 작기는 하지만 티비로써 기능은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티비 다이도 견고한 느낌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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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보다는 편의에 중점을 둔 마스터룸
아무래도 지어진지 오래된 숙소다보니까 디자인은 촌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숙소 안에는 잠만 편하게 자면 되는 거 아닐까요? 양양 솔비치는 그런 면에서 다른 리조트에 비해 훨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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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마스터룸 화장실과 거실 화장실로 화장실이 두개입니다. 마스터룸 화장실에는 비데와 욕조가 있고 거실 화장실에는 변기, 세면대,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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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는 모텔처럼 통으로 비치되어있습니다. 원가절감 차원이라긴 하지만 이렇게 비치되어있는 숙소를 볼때마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손님들은 매일 새것 같은 숙소를 원할텐데 말이죠. 예전 알펜시아는 콘도도 어메니티를 줬었는데 소노호텔엔리조트 같은 국내 1위의 리조트 브랜드가 이렇게 관리하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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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와 워터파크를 가지고 있다보니 객실에는 빨래 건조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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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나뉘어 있는 게스트룸
게스트룸은 한식 온돌입니다. 침구는 두 벌이 준비되어있어 4인 가족이 사용하기 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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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언급한 거실 화장실입니다. 상당히 간결한 디자인으로 있을 것만 딱 잘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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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는 소형 에어컨이 하나 설치되어있습니다. 뭐 바닷가니까 그렇게 덥지 않은가봅니다. 저도 6월 중순에 간지라 에어컨은 틀지 않고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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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면 전형적인 대명리조트 구조에 스페인 지중해식 컨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리조트 레져 업계에서 대명의 입지는 우리나라 최고죠. 그만큼 서비스와 품질 면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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