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Deadpool)이 매력적인 다섯가지 이유!
엊그제(2015.08.05.) 라이언 레이놀즈의 데드풀의 예고편이 Conan을 통해 최초 방영되었다. 엑스맨에서 부스러기 같은 조연으로 나왔지만 곧 데드풀의 단독 주연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데드풀이 기대되는 이유는 케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작자도 마블 코믹은 쥐뿔도 보지 못하고 관심도 별로 없지만 이놈이 매력적이라는 것은 안다.
데드풀은 히어로가 되기 전에 직업 용병이었다. 하지만 암에 걸려버리면서 울버린과 같은 WeaponX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테스트를 거치고 엄청난 힘을 얻게 되었으나 그와 함께 끔찍한 외모도 얻게 되었다. 그게 바로 데드풀이 온몸을 감싸고 있는 이유다. 실험 이후에 다음에 누가 죽을 지 내기를 하는 데드풀에 속해 있었다. 그저 연구자의 손에 죽음을 기다리는 실험체로 남을 뻔했으나 탈출을 감행하고 그것으로 이해 데드풀이라는 닉네임을 얻게된다. 그 이후 정부의 특수업무조직에 들어가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마블 히어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데드풀에서는 WeaponX와 데드풀 프로젝트를 만든 킬브류 박사가 이 영화에서 주요 악당으로 나올 것이 뻔하다. 이왕 영화를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면 데드풀이 왜 매력적인지 알아보고 기다리자!
1. 신상이다.
데드풀이 영화화된다니, 이미 마블 코믹을 접한 사람들은 알고 있을지 몰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모른다. 하지만 얘도 마블 영화에 이미 나온적이 있다. 바로 엑스맨의 탄생 : 울버린이다. 2009년에 나왔지만 그냥 망해버렸다. 만약 이 영화를 봤다면 당신은 마블 영화 팬을 인증하는 것이고 이 영화를 보고 앞으로도 마블 시리즈를 보기로 했다고 다짐했다면 그냥 답없는 빠돌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니아들을 제외하고 데드풀을 아는 사람들은 적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신상을 미리 안다면 아는 척하기에도 좋고 영화를 기대하고 실망하기에도 좋다. 하지만 실망스럽지는 않을 것 같다.
2. 진정한 소통의 리더
요즘같은 시대에 소통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터놓고 말하는 것은 나중에 생길 불화를 미연에 방지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마블 캐릭터들 중에 소통을 가장 잘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데드풀을 빼놓을 수가 없다. 마블 히어로들 중에서는 드물게 관객과 직접 소통한다. 심지어 자기가 단순히 만화의 캐릭터일 뿐이라는 것까지 언급한다. 영화에서도 관객과 소통할지는 미지수이지만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언 레이놀즈도 그토록 레드풀의 캐릭터가 영화화 되기를 원했을 것이다.
3. 죽음까지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긍정적 마인드의 소유자
데드풀은 대표적인 익살 케릭터이다. 특유의 재능 때문인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죽을 수도 없다.(어떻게 보면 굉장히 불쌍한 존재이지만 그건 다음에 살펴보기로한다) 살기위해 팔 한개쯤 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 뛰어난 재생능력을 가진 울버린도 껌뻑 죽는다.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정하지만 어떤 약도 투약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에서도 헛소리를 잘한다. 불사의 존재이면서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더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남을 수 있었다. 마블 코믹의 매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데드풀에 빠져 헤엄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4. 죽지 않는다.
앞서 말했듯이 데드풀은 그 뛰어난 능력 때문에 죽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 둔다면 마블이 망할때 까지 나올 수밖에 없는 케릭터이다. 얼마나 매력적인가?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비운의 주인공
데드풀은 로맨티스트다. 또한 그 익살스러움으로 인해 비극을 더 비극적으로 만드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특히 카피캣과 로맨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린다. 여러 복잡한 이야기가 있지만 이러저러해서 결국 카피캣은 데드풀의 품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데드풀은 카피캣을 따라 죽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죽고싶다고 죽을 몸이아니다. 죽지않아서 슬픈이야기는 사실 잘 보기 힘든데 데드풀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능력 때문에 만들어지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드라마다. 아마 이번 영화에서 주요 줄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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