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황 속 불황대비, 7월 투자는 어떻게?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지만, 향후 있을 조정장에 대비해야할 시기

2021년 6월말 기준 우리나라 MSCI 주요국 지수 PER은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19.48, 12개월 예상은 11.14로 경제상황이 앞으로 계속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되었습니다. 최근 금리추이를 보더라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채 수익률이 최근들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채101년, 미국채10년

달러/원 환율도 최근 5년 기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은 매수가능 구간으로 보입니다. 세계경제를 비롯해 우리나라 경제도 모두 상승국면이기 때문에 주식자산을 더 편입하기에 큰 부담은 없는 형국입니다.

미국 달러원 환율

이밖에도 OECD경기선행지수와 월별 소비자 물가지수 등 다양한 경제지표를 살펴 보았을 때, 우리나라가 올해는 계속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에는 분명한 장세입니다. 다만, 어느정도 거품이 낀 것을 경계해야할 시점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러선물을 중심으로 신흥국과 미국, 국내 주식에 분산 투자

저는 총 네가지 굵은 꼭지를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환율선물과 미국주식 직접투자, 그리고 우리나라 주식 투자, 중국과 베트남에 투자하는 비과세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100만원 정액식으로 적립투자를 하는데 그 비중을 시장상황을 검토해서 분할하고 있습니다.
국내 혹은 해외 주식의 경우 대표지수를 50% 편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고 ROE 주식을 중점적으로 투자하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가져가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위주로 투자를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시장상황을 검토해보았을때 우리나라는 아직 채권 수익률이 장기적으로도 3%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MSCI 지수상 수익률이 9% 정도로 양호한 수준이기 때문에 주식투자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방향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신흥국의 성장 잠재력도 아직 높은 수준입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라는 예측 불가능한 중대변수가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압박, 언젠가는 할 수밖에 없는 미국의 테이퍼링 축소 등으로 경기 상승에 제한이 있고 내년 쯤에는 한번 조정장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조정장에 대비하고자 불황에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놓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동안 미국주식에 자산의 60% 이상이 가 있었는데, 그 기조는 유지하면서 달러선물에 대한 투자를 높여 놓고자 합니다.

결론을 보자면, 국내주식, 그 중에서도 ESG지수와 KOSPI200지수 ETF, 사람인에이치알, 더존비즈온, 동국제약 주식에 투자비율을 20%, 중국베트남 펀드 20%, 차이나전기차 ETF 10%, 환율선물 30%, 미국주식 20% 투자하고 향후 장세를 보아 조정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저의 주식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방향설정과 일지 작성을 위해 작성하는 글로 투자권유 목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