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하반기 금리상승과 자산 배분 전략
자산 포트폴리오 점검
올해부터 매달 100만원씩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펀드에 나누어 자산을 배분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배분한 자산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산이 국내외 주식에 몰빵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외환에도 투자를 하고 있지만 비중이 아직까지는 크지 않습니다. 금리가 많이 낮아진 관계로 채권투자는 고려하지 않았지만 금리가 최근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채권도 다음달부터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수익률 점검(계좌공개)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계좌를 한번 까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식에 몰빵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률이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특히, 저는 증권사를 두개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주식은 미래에셋에서 주로 거래를 하고 있으며 9.3% 이익이 나고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는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20%의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위 두개의 계좌 이외에도 비과세해외펀드 계좌에 70만원 가량 들어있어 총 평가금액은 900만원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투자원금이 800만원이 안되는 것을 보았을 때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외 주식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향후 배분전략
개인은 시장을 이기지 못하지만 시간은 시장을 이긴다는 투자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의 이익이 조급하게 안주하지 않고 긴 호흡을 가지고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저도 많이 성장해왔었죠. 투자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가겠다는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 돈도 많이 까먹었지만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세우는 투자원칙과 방향에서도 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
얼마전에 읽은 디플레 전쟁에서 홍춘욱 이코노미스트가 두가지 포트폴리오를 제안했었습니다. 포스트에는 직접적인 내용을 담지 않았지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는 저서에 국내에 상장되어있는 ETF로 해외기관의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노르웨이 석유기금과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입니다. 다들 마이너스 상관계수를 가지는 채권과 주식을 동시에 투자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비중이 높은 노르웨이 석유기금형이 젊은 나이의 투자자가 가져가기 좋은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또한, 예전에 읽은 서준식 교수님의 책에도 자산배분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채권의 비중입니다. 적게라도 채권 투자 비중을 가져가는 것이 호황이 아닌 장에서도 견딜 수 있는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자산의 배분과 리랠런싱을 통해 정신적 건강을 챙기면서도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저의 투자스타일이 적립식 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금액까지는 적립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축적하고 자산이 꽤 모인 시점부터 포트폴리오 내에서 자산의 비중을 조절해나가는 방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금리 추이를 보았을 때, 채권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인 매수 시점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편입을 시켜나가야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채권금리가 꿈틀꿈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이나 주식시장 전체의 PER 수준을 고려하였을 때, 아직까지는 주식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이 맞습니다. 또 향후에는 주식 개별 종목 투자를 전체의 20%로 제한하고 ETF 위주로 투자해 나가려고합니다. 시장 전체 수익률을 벤치마크로 외화자산과 아직은 채권, 현물 자산에 투자하기에는 이르지만 앞으로 골고루 투자해 나가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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