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침체의 계절, 9월 투자방향
명절을 앞둔 9월의 투자시장 현황
역사적으로 9월은 투자자의 수익이 가장 낮은 달이었습니다. 올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금융규제에서 시작된 카카오와 네이버의 낙폭은 계속 늘어나고 3천 3백포인트를 넘어섰던 코스피도 다시 3,10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국내주식에 중점적으로 투자한 사람들의 투자수익률은 좋지 않았을 것입니다.
9월 이전까지는 계속 상승하던 나스닥과 에스엔피 오백지수도 구월에 들어 상승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한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할 매수기법으로 계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지만 이렇게 빠지는 장에서는 장사가 없습니다. 우울한 명절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명절을 앞두고는 자금시장도 경색이 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긴 명절 연휴동안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몰라 보수적으로 몸을 사리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럴 때 일수록 달러자산이 매력적입니다.
주식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다면 달러는 어떨까?
코스피 3천 시대가 도래한지 꽤 되었습니다. 연초만해도 거침없이 오를 것 같은 코스피가 요새는 정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완화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가 감소하였고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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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정말 자주인용하고 좋아하는 그래프 중 하나입니다. 달러와 코스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데요.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언제봐도 완벽한 대칭관계를 보여줍니다. 저도 코스피가 너무 올랐다 싶으면 달러자산을 더 편입시키곤합니다. 하지만 요새 달러가 많이 뜬 감이 있죠.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앞두고 있으니 달러의 가격은 앞으로 더 오를지도 모릅니다. 달러의 가치가 오른다는 것은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려면 꼭 달러자산과 분산투자를 해야합니다. 혹자는 안전자산인 금과 분산투자를 하면 안되냐고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은 코스피와 반대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금도 일종은 현물자산이기 때문에 안전자산이라고는 하나 자산의 가격과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금은 떨어질때 같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올라가는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요즘같이 장이 약세를 나타낼 때 분산투자는 그 힘을 발휘합니다. 금리가 조금 더 올라간다면 국채에도 분산투자를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5년물 국채금리가 2% 이상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 언제살까? 실질금리와 금값의 관계
이 블로그는 처음에 시작할 때는 재테크 블로그였습니다. 주인장이 자신감을 잃고 이리저리 헤메는 동안 재테크 블로그의 모습보다는 맛집, 맥주, 커피, 그리고 애플워치가 주요 재료가 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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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를 견디기 위한 9월 투자방향
침체를 견디는 방법은 오직하나입니다. 시장을 믿고 계속해서 분산투자를 해나가는 것이죠. 오늘 아침에는 매월 150만원씩 VOO ETF에 40년을 저축하면 20억이 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지난 데이터를 분석해서 얻은 값이지만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투자의 기본가정은 장기적 우상향입니다. 시간으로 위험을 헷지하면서 장기투자를 해야합니다. 오늘 기준으로 저의 잔고입니다.
저번달에는 총자산이 1천만원이었는데 이번달에는 투자금액이 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월부터 백만원씩 넣고 저번달에는 150만원, 이번달에도 150만원을 넣었는데 어느덧 투자금액이 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정말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투자를 하다보니 어느덧 천만원이 넘었군요. 주식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모든 주식이 제가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위에는 제가 투자한 종목 중 수익률이 좋은 상위 다섯개 종목입니다. 우리나라를 대상으로하는 투자상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하나는 5종목 중 3종목이 ETF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기업분석하면서 종목을 선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앞으로 ETF의 비중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한 없이 솟는 코스피, ETF로 투자하자
장미대선이 끝난지도 벌써 두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세월의 그늘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고 우리네 삶은 한발짝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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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8월에 이어 국내주식이 50만원, 미국주식에 40만원, 차이나전기차ETF 20만원, 달러ETF 20만원, 그리고 차이나베트남 펀드 20만원을 투자하여 총 150만원을 투자하였습니다. 투자하기 전에는 VOO 한종목과 리얼티인컴 주식을 팔아서 ASML 주식을 한주 늘리기도 했습니다. 자금의 투입은 한달에 한번 적립식으로 하지만 자금의 배분은 주기적이나 이슈가 있을때마다 하려고합니다.
비중을보면 그래도 미국주식이 국내주식보다 많습니다. 총자산이 도미노 어플이랑 다른데 어플마다 약간의 환차이가 발생하고 더리치 어플은 제가 가지고 있는 채권이 이상하게 과대평가 되서 나옵니다. 제 자산은 1200만원과 1180만원 그 언저리입니다. 미국주식이 국내주식보다 월등히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렇다고 국내주식이 폭망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국내상품을 미래에셋을 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조금 사용합니다. 미래에셋 계좌만 보면 올해 초부터 한달도 거르지 않고 자산이 순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는 상태가 더 좋습니다.
미국주식은 주로 키움증권에서 합니다. 원화로 추정한 자산이 약 88만원정도 됩니다. 총 수익이 140만원정도니까 반이상 63% 정도의 수익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합니다. 사실 국내시장에서 나오는 수익도 대부분이 Tiger 차이나전기차 Solective에서 발생합니다. 그만큼 국내 주식이 요즘 재미가 없다는 것을 말하겠죠. 욕심은 끝이 없지만 매년 10%의 수익률을 올리면 정말 성공적인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월은 명절도 있으니 시간이 금방 지나갈 것 같습니다. 곧 다가올 추운 겨울에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빨리 꾸며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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