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투자. 애물단지 주식 동국제약과 페이팔(Paypal)은 어떻게?
11월도 중순을 지났습니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연말이 다가오고 한해가 지나가겠죠. 투자현황을 보자면 국내주식시장은 연말이 될 수록 재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장은 꾸준히 상승하면서 주식은 역시 미국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해줍니다. 11월 15일에도 150만원을 투자하여 주식을 샀습니다. 주식투자 비율은 국내주식 50만원, 미국주식 50만원, 차이나 전기차 15만원, 차이나베트남 펀드 15만원, 미국10년물국채선물 20만원입니다.
11월에 150만원을 추가로 투자하면서 총 납입금은 1200만원이 되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는 100만원씩 넣고 7월부터 11월까지는 150만원씩 넣었습니다. 중간에 주식을 팔기도하고 새로 사기도 하면서 기록된 투자원금은 13만원이 조금 넘지만 실제로 투자한 금액은 12백만원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올해 주식투자로 번 금액은 순수하게 따지면 270만원이 되는 셈입니다. 저는 도미노 어플을 쓰는데 주식의 비중이나 포지션 변화가 있을때 수익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월 정액으로 투입비용을 계산합니다. 하지만 지금 단순히 나타내주는 수익률도 10%를 유지하고 있고 연말까지 이정도만 유지해 준다고 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익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비중 상위 5개 종목 분석
주식 비중별로 따지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뱅가드 ETF인 VOO를 300만원 넘게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액은 250만원이지만 상당히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밑에는 TIGER 차이나전기차ETF로 1만원 미만부터 꾸준히 분할매입을 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ASML도 꾸준히 사모으려고 하고 있었으나 워낙 덩치가 큰 주식이라 2주뿐이 못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액이 2백만원이 넘습니다. 나스닥을 추종하면서도 가벼운 QQQM이 그 뒤로 있고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미국채 선물 비중도 올려가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채권투자를 30~40% 규모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제가 생각하는 수준으로 금리가 올라오지 않았고 주식시장이 상당히 매력적이므로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면서 계속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ETF 전성시대
전반적으로 지수나 산업을 추종하는 ETF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추종 ETF는 벤치마크용으로 쓰기도 좋고 실제 성과도 준수하게 나타납니다. 차이나 전기차는 중국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다고 하더라도 자동차에 대한 중국의 의지가 굳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ㅂ싸다고 생각하더라도 꾸준히 모아 나갈 것입니다.
수익률 상위 5개 종목
차이나 전기차가 40%가까운 최고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주식을 샀을때는 12천원정도이고 최저가에 산게 9천원대니까 그때에 비하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분할매입할 생각입니다.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은 보유비중 상위 5개 종목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얼티인컴이 17%로 5위에 있습니다. 이 주식은 배당도 잘주면서 주가도 오르는 효자 주식입니다. 앞으로 저평가 될 요인이 발생해 주가가 떨어진다면 꾸준히 매입해 나갈 것입니다.
수익률 하위5개 종목
소위 잘나가는 자식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든 깨물린 손가락들은 있습니다. 하위 5개 종목인데 1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리나라 종목입니다. 특히 지수인 코스피 중 우량주 추종인 KODEX200 ETF조차 5% 이상의 주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종목은 기계적 매수 종목이기에 계속 물을 타 나가야할 종목입니다. 그밖에 이크레더블이나 더존비즈온도 낮은 수익률이지만 향후 사업에 대한 전망도 있고 수익도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계속 물타기할 예정입니다.
동국제약과 페이팔은 어떻게?
동국제약은 예전에 제가 분석을 한 글도 있습니다만 수익성 측면에서 아주 우량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어마무시하게 빠지고 있습니다. 최초에 산 이후에 25%이상 주가가 떨어졌죠. 계속 매입을 하고 있지만 오른 적이 없습니다. 꾸준히 물을 타고 있지만 아직도 평단가는 25,645원입니다.
안정적이고 높은 성장을 보여주는 동국제약
오랜만에 기업분석자료를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개나소나 날뛰고 있는 바이오 시장에서 뚝심있게 서서히 본 모습을 드러내는 강자가 있습니다. 바로 동국제약입니다. 그렇게 많은 제약회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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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확신을 가지고 한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낼만 합니다. 하지만 손절매라는 것은 사업이나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확실한 문제가 생겼을 때만 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회사의 사업이나 성장성에 문제가 생겼다는 징후를 발견할 수 없기에 매달 8만원 수준으로 꾸준히 매입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가 8만원을 매입하는 것은 비중으로 따지면 5%를 조금정도 넘는 금액입니다. 총 21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단위 종목당 투자금액은 크지 않습니다.
또다른 종목으로는 페이팔이 있습니다. 페이팔은 이전에 분석글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고 준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익은 대부분 결제사업에서 나오고 ROE가 20%가 넘는 성장주입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에 비해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정체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국제약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악화의 뚜렷한 징조가 없고, 향후 사업 전망이 좋은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 매수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만 페이팔도 주가가 매달 매입할 정도로 싸지는 않기 때문에 지금처럼 단기 조정 이슈가 있는 경우 계속 추가 매입해 나갈 예정입니다.
애물단지 주식들이 있지만 전망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계속 보유하고 추가매수하면서 물타기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언젠가 손절매를 하게 된다면 그때는 사업구조나, 경여환경의 부정적 변화,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는 결정적인 징후가 발견되었을 때일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손절매할만한 뚜렷한 이슈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종종 주식은 내리기도 하지만 앙드레토스콜라니의 말처럼 장기적으로는 실적과 같은 방향을 향해 가기 마련입니다. 수익률이 몇 %이하로 떨어지면 손절매 한다는 투자금언은 적어도 저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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