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날씨가 좋으니 집 밖으로 나가야합니다. 하지만 집밖에는 무서운 코로나가 도사리고 있죠. 이럴 때는 야외로 나돌아다니는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서울 근교의 야외,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자유로를 타고 파주를 가다보면 북한이 보이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북한이 이렇게 코 앞에 있었다는 것이 직접적으로 와닿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분단현실을 깨닫곤 합니다. 파주 오두산 평화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약 5키로 부근으로는 북한이 보입니다. 참 신기하죠. 아무튼 이 도로를 쭉 따라 가다보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나옵니다. 여기서 북한은 엄청 가까울 것 같은데 사실은 꽤 멀리 있습니다. 아까 지나온 오두산 평화전망대에서 더 가깝죠.
많은 분들이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생각하면 바람개비와 연날리기를 떠올립니다. 평화누리공원은 접경지역 부근이라 드론도 못날립니다. 연은 날릴 수 있지만 연날리기 구역이 정해져 있죠. 그런데 가서 보니 그냥 막 날리고 있더라고요. 단속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평화누리공원도 그늘막 텐트를 치고 여유롭게 있다 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늘막텐트를 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참 많은 부분을 바꿨습니다. 언제쯤 다시 그늘막 텐트를 치고 여유롭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까요.
하는 수 없이 돗자리만 깔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까먹습니다. 주말이 오기 전에 첫째아이가 짧은 풀이 있는 곳에서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가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나들이를 온 것입니다.
정말 신기한게 여기는 언제 건 이렇게 연을 날릴 수 있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사실 연날리기 쉬운 계절이 아닌데요. 봄이고 가을이고 항상 연을 날릴 수 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잔디밭에서 공차고 연날리는 것도 좋지만 주변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임진각 평화랜드인데요. 비교적 어린 아이들도 잘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키 110센티를 넘으면 더 많이 즐길 수 있습니다.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봐도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안타깝기는 합니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온 평화누리공원인데 날씨가 좋아서 정말 잘 놀다 왔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주차는 임진각평화누리 캠핑장에 하면 거리는 조금 멀지만 쾌적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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