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동해바다, 추암 오토 캠핑장
아이들과 놀러가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립니다. 이번에는 동해에 있는 추암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두번을 다녀왔는데 서울에서 가기에 조금 멀긴합니다.
동해와 삼척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면 거리가 꽤 멉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저도 두 번다녀왔는데, 성수기에는 예약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예약은 동해 관광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ampingkorea.or.kr/index.do
HOME : HOME
www.campingkorea.or.kr
문제는 예약이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취소표를 노립니다. 종종 취소표가 나오기 때문에 취소표를 잘 보면 갈 수 있습니다. 취소표가 나오면 6시간 이내로 무작위로 풀리기 때문에 노가다가 필요하지만 어쩔 수 없죠. 추암오토캠핑장이 좋은 점은 자동차를 바로 옆에 댈 수 있다는 점이죠.
낮이고 밤이고 자연이 주는 컨텐츠
추암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애국가죠. 요새는 티비 송출시간이 끝날 무렵에 나오던 애국가를 듣기 힘들지만 여기에 있는 촛대바위에 걸리는 일출이 애국가에 나오는 장면이죠.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끝내줍니다. 캠핑장에서는 그냥 문을 젓치는 것만으로도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죠.
해변은 해수욕장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만 캠핑장이 있다보니 주변에서 접근하기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조용합니다. 사람도 많이 없고 물도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좋습니다.
밤에는 밤대로 좋습니다. 낮이고 밤이고 경치가 좋으니 하루종일 할 것이 있어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낮보다 밤이 더 좋았습니다. 이런 해수욕장, 바닷가 근처 캠핑장은 여름에 오기 마련인데 여름에는 사실 낮에 돌아다니기 힘듭니다. 밤에는 선선하게 야경을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요새는 여기저기 다 있다는 흔들다리도 있습니다. 기암괴석사이에 있는 흔들다리는 낮에봐도 절경이고 밤에봐도 멋있습니다.
캠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캠핑장이지만 관광지이기도하기 때문에 주변에 식당이 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물회랑 커피, 그리고 국수를 먹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있습니다.
캠핑 마지막날에는 캠핑채비를 정리하고 근처에 있는 추암한끼라는 곳에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크게 기대 안하고 갔는데 맛있고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장칼국수라니 너무 좋지 않습니까?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하얀 국수도 있습니다. 약간 칼칼하긴합니다. 아주 어린 애들은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와서는 늘 고기만 궈먹었었는데 주변에 식당이 많으니까 캠핑 본연의 맛을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암 캠핑장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면 언제든 가보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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