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세 연납과 요일제로 자동차세 아끼기

안녕하세요 새해가 왔습니다. 새해 첫 포스팅이네요. 새해에는 좀 더 다이나믹한 재무활동을 하도록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소홀하게 관리하면서 줄줄 새고 있던 돈을 확실하게 잡고 더 비젼있는 자금설계를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버는 것 만큼 아껴 쓰는 것도 중요하죠. 그래서 이번에는 별 생각없이 당연하게만 내고 있던 세금을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지방세인 자동차세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동차세 알아보기 .

 

자동차세를 아끼는 방법을 알기 전에 일단 자동차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두는 게 중요하겠죠. 앞으로 자동차세가 얼마나 지출이 될 지 미리 생각해두면 자동차세 고지서가 왔을때 받을 충격이 줄어듦과 동시에 시기에 맞게 계획적인 지출이 가능합니다. 내 자동차세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시겠다면 위택스나 이택스(서울시)를 이용해서 자동차 세를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위택스 홈페이지 하단을 살펴 보시면 새액미리계산하기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자동차세 말고도 부동산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다양한 지방세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도 대표적인 지방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예시로 2000CC 작년 취득분 자동차를 대상으로 자동차세를 계산해보았습니다.

 

자동차세는 상반기/하반기 두번에 나눠서 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두번 내면 519천원 정도 세금을 내게 되는군요. 자동차를 가지고 계신분은 느끼시겠지만 자동차세는 엄청난 부담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자동차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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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세 연납 .

 

자동차세 절세의 첫걸음은 바로 연납 신청입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 기간은 1월, 3월 6월 9월 1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서울은 이택스(https://etax.seoul.go.kr/)에 접속하시면 되고 나머지 지방은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둘다 지방세 납부 및 신고 사이트입니다. 우선 위택스를 살펴 보면 중간 약간 하단 쪽에 자동차세 연납신청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택스의 경우 공인인증서를 이용하여 로그인하시면 간단하게 연납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택스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자동차 번호를 통해 조회하면 쉽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지방세 조회/신고 포털인 이택스에서도 메인화면 중간 부분을 살펴보시면 자동차세 연납이라고 나와있는 부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자동차세 연납을 하면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하게되면 1월에는 1년분의 10%, 3월에는 1년분의 7.5%, 6월에는 하반기분의 10%, 9월에는 하반기 분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을 일찍내는 대신 그만큼 깎아 주겠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알아본 작년에 등록한 2,000cc 자동차를 기준으로 하면 일년에 약 51,000원의 자동차세를 절감할 수 있겠네요. 연납신청을 하고 내지 않으면 신고내용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전처럼 일년에 두 번 내도록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신청 후에는 꼭 납부시하는 게 좋겠죠.

 

 

 

저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이택스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메인페이지 중간에 있는 자동차세 연납 메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그리고 자동차 번호만 쳐주면 자동으로 등록되어 있는 자동차가 조회되어서 아래와 같이 확인 및 납부금액 할 금액이 나옵니다.

 

 

얼마가 할인되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 모자이크를 했지만 저는 오만원 좀 넘게 절약할 수 있네요. 그렇다면 바로 납부까지 가능합니다. 전용계좌가 은행별로 전부 다 나오기 때문에 바로 납부가 가능하죠. 납부를 한다음에는 아래 화면에서 보는 것 처럼 납부가 잘 되었는지 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목돈이 빠져나가는 것이 부담이 된다고 하면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를 통해 나눠내면서 10% 할인 혜택을 챙겨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특히, 1월인 지금 신청하는 것이 자동차세를 아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잊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도록 합시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 어렵다면 해당구청에 방문하시거나 대표 전화를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승용차 요일제 .

 

승용차를 출퇴근으로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혼잡한 도심에서 승용차로 출퇴근하기는 만만치 않죠. 그래서 나온게 바로 승용차 요일제입니다. 서울시는 물론 부산, 대전 등 많은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제도입니다. 월,화,수,목,금 요일 중 스스로 쉬는 날을 정하고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를 부착한 후 해당요일에는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혼잡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홈페이지(http://no-driving.seoul.go.kr/index.do)를 통하거나 해당 구청에 방문하시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서대문구는 구청에서만 가능) 신청 후 전자태그를 수령하셔서 자동차에 부착 후 인증샷을 통해 승인을 받은 후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정한 운휴 요일은 일년에 두번까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이 운휴일에 차량을 운행할 경우 휴대폰과 이메일을 통해 위반사항이 통지되고 당해년도 3회 이상 위반시 모든 혜택이 중단 됩니다. 또한 미부착이나 고의적 훼손 시 모든 혜택이 중단됩니다.

 

대전시에서도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30%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운휴일 변경은 1년에 12회 변경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대전광역시 승용차 요일제 홈페이지(https://carfree.daejeon.go.kr)와 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당해년도 5회 이상 위반 적발시 자동차세 할인 금액이 추징되며 해당연도 재가입이 안됩니다.

 

대구(http://carfree.daegu.go.kr/), 인천(https://no-driving.incheon.go.kr/Main.do), 부산(http://green-driving.busan.go.kr/)등에서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의 경우는 자동차세 10%할인,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해서 자동차세를 할인 받는 것도 한번 쯤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세는 한번에 목돈이 나가기 때문에 계획없이 지출하다가는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위와 같은 제도를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 자동차세는 기본적으로 지방세이기 때문에 지방에 따라 혜택이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부산의 경우는 정말 파격적일 만큼 좋은 혜택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부산에 산다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요일제를 이용하고 싶네요. 자동차세만이라도 조금 노력을 기울여 아낄 방법을 찾는다면 매년 10만원 이상의 절세효과 및 부가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도 풍족한 한해되시길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