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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유래) 아이스 티는 언제 생겼을까?
음식의 유래) 아이스 티는 언제 생겼을까?
2015.07.23아이스티는 언제 생겼을까요?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바로 St. Louis World's Fair에서 Rechard Blechynden이 처음 만들어 먹었다는 것입니다. St.Louis World's Fair는 미국 미저리주 제인트루이스에서 1904년에 열린 행사로 무려 20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렸다고 해요. 건축과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당시에도 놀랄만한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이 Fair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관차, 인큐베이터, 140개가 넘는 자동차, 그리고 아몬드로 만들어진 실제크기의 코끼리 등 엄청난 양의 새로운 문화, 그리고 소비재 등을 소개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고 해요. 진행된 기간만도 무려 184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볼거리와 사람들이 많은 곳에 음식이 빠질 수 없죠...
어떻게 먹고 건강하게 살것인가? Blind Cavefish에서 답을 찾자
어떻게 먹고 건강하게 살것인가? Blind Cavefish에서 답을 찾자
2015.07.20어떻게 먹고 건강하게 살것인가? Blind Cavefish에서 답을 찾자 바베큐 그리고 조개구이, 아이스크림과 베리파이.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엄청나게 많다. 여름은 음식의 계절인 것이다. 이런 음식들을 어떻게 배부르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것인가? 과학자들은 어둠의 거주민들인 Blind Cavefish를 보라고 말한다. 멕시코의 깊은 동굴속 깨끗한 연못에 사는 Blind Cavefish를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인 Astyanax mexicanus는 동굴 물고기들이 어떻게 보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연구하였다. 동굴은 식물 같은 생산자들도 없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보스톤의 하버드 약대 유전학자인 Clifford Tabin은 "동굴 속에는 동굴밖과 같은 생태계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한다..
에디톨로지-창조는 편집이다(김정운)_21세기북스
에디톨로지-창조는 편집이다(김정운)_21세기북스
2015.07.08- 세상이 원하는 인문학의 모습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다. 군대를 전역하고 1년쯤 지났을 때 나는 휴대전화를 바꿨다. 그 당시 내 손에 새로 들어온 휴대폰이 아이폰4였다. 버스에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냈을 뿐인데 사람들이 어깨넘어로 내 손에 들려있는 전화기를 신기한 모습으로 쳐다보면서 수근거렸고, 책상 위에 휴대폰을 꺼내만 놔도 모르는 사람이 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런 획기적인 신문물이 서양에서 들어오는데 뒤쳐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새벽부터 일어나서 KT 홈페이지를 쪼아대며 예약 주문한 보람이 있었다. 아이폰에 국내에 화려하게 상륙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이폰이 들어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스마트 기기 시장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와 연..
삼국지를 읽고
삼국지를 읽고
2015.06.22저번 달 부터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삼국지를 어제 드디어 다 읽었다. 중학교 시절 부터 계속해서 삼국지를 접했지만 끝까지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삼국지는 끝까지 읽기 쉬운 소설은 아니었다. 흔히 삼국지 하면 유비, 관우, 장비의 삼형제를 떠올리기 쉽다. 나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하였으나 삼국지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는 그보다 훨씬 길었다. 무려 10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이야기를 꾸려 나가기 때문에 사건도 사건이지만 등장인물도 너무 많았다. 유비, 관우, 장비가 이미 죽고 그 손자들이 살아가는 시대까지 이야기가 계속 될 줄은 몰랐다. 아마도 지금까지 내가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시대적 배경이 길었던 소설이었다. 소설을 읽는 초반에는 난세의 영웅들에게 감정 이입이 되어 그들처럼 큰 꿈을 ..
① 투자를 위한 준비 단계<가계부작성>
① 투자를 위한 준비 단계<가계부작성>
2015.06.03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간다. 작년 말에 결혼을 해서 분에 넘치는 호사를 누리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미래에 대한 걱정이 늘었다. 우리 가족 만큼은 풍족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부족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마음이 조급해지고 여유가 없어졌다. 삶이 퍽퍽해지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었다. 현재 상태를 알지 못함에서 오는 불안함, 그리고 당장 변할 수 없는 수입에 대한 불평만 늘어 놓고 뭐하나 실천하는 것이 없으니 불만이 쌓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제부터라도 무언가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투자일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거창하게 처음부터 많은 것을 이루기보다 조금씩 줄여나갈 부분은 줄여나가고 차곡차곡 쌓을 것은 쌓아나가고 벌어들일 것은 조금 더 벌어들이면서 아끼고 불리면서 ..
금융투기의 역사 - 에드워드 첸슬러
금융투기의 역사 - 에드워드 첸슬러
2015.05.20열심히 일한 사람들 보다는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부를 소유하는 시대가 왔다. 그야말로 정보의 전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는 방법, 그것이 새로운 부의 창조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그것은 흔히 투자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는데, 투자와 투기를 가리는 것은 쉽지 않다. 본문에서는 이를 두고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것은 사랑에 들뜬 10대 소년에게 사랑과 욕정은 다른 것이라고 설명해 주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라고 말한다. 투자와 투기를 무엇으로 구분할 것인가? 혹자는 투자와 투기를 의도성에 두고 구분하기도 하고 확률로 구분하기도 한다. 무엇하나 뾰족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결론은 남이하면 투기고 자기가 하면 투자인 것이 아닐까? 17세기의 튤립투기에서 부터..
나쁜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나쁜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2015.05.17경제학개론에서는 '자유무역은 거래를 하는 당사자들의 부를 증대시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과연 옳은 말인가? 장하준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선에서 벗어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불편한 진실을 알려준다. 몰아치고 있는 개방의 물결에 담겨있는 어두운 면 쉽게 풀어 전달해 준다. 독자들은 이런 장하준의 견해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장하준은 세계의 자본 주의를 선도하고 있는 유럽의 열강들과 미국, 그리고 일본은 어떤 방법으로 선진국이 되었는지 부터 설명한다. 널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세기동안 시장을 개방하고 자유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그것을 통해 산업이 발전하였다고 한다. 과연 그것이 맞는 이야기인가?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각을 배우면서 혼란을 겪는다. 우리나라만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2015.05.15‘박경철의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여기저기 널려있는 자기계발 도서 중 하나이겠거니 하는 마음을 가지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저 세상에 널리 알려진 박경철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장을 하나하나 넘겨보았고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은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청년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위로의 메시지나 긍정의 힘과 같은 얼토당토하지 않은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이 책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기 혁명을 말하고 있었다. 그동안의 자기계발 도서들은 목적이 자기 자신에게 맞추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진리인양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인문학에 대한 ..
잊혀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잊혀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2015.05.13얼마 전, 오래 전에 쓰던 메일함에 들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쓰던 메일함을 열어봤다. 메신저 조차 대중화 되어 있지 않던 시절, 하루에도 몇차례씩 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던 시절의 E-mail을 보니 새삼 감회가 남달랐다. 손편지가 진리라며 아직도 군대에 손편지를 보내는 수많은 군화와 고무신들이 있지만, 그들 조차도 오래된 메일함을 열어본다면, 장롱 속에서 발견한 부모님의 어린 시절 연예편지를 발견하는 것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고작 십여년이 지난 글이지만 알아볼 수 없는 이상한 꼬부랑 글씨들로 안부를 묻고 있었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젊은 날에 귀여운 척을 하면서 써내려간 글 들을 읽고 있자니 손까락이 오그라들어 남아나질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 알고 있는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
예비군 훈련을 다녀와서
예비군 훈련을 다녀와서
2015.05.13어제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통지서는 계속 날아왔지만 야상도 없는 몸으로 거센 바람을 견딜 수가 없기에 미루고 미뤄왔다. 오월 중순 쯤이면 당연히 뽀송한 솜털을 두른 듯 따듯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제 예비군을 갔다. 예비군이라면 별 거 없이 6시간만 바보가 되어 시간을 떼우다 오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힘들 것은 없다. 다만, 오랜만에 신은 전투화에 물집이 잡히는 것이 가장 힘들고 두번째는 지루함이 제일 힘들다. 어제는 전투화에 물집도 잡히고 지루하여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었다. 아침에 형식적으로 휴대폰을 걷을 때, 휴대폰을 제출하는 사람에 한해서 다만 10분이라도 일찍 보내주겠다고 동대장이 선언하였다. 동대장은 메트릭스의 모피어스가 되어 내앞에서 빨간약과 파란약을 팔고 있었다. 예비군..
5월도 이제 반이나 지났구나
5월도 이제 반이나 지났구나
2015.05.11주말동안 날씨가 꽤 좋았는데 오늘 부터는 다시 비가 온다고 한다. 5월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많은 일이 있었다. 어린이 날에는 서울대공원을 갔고 어버이날이 되는 주에는 포천을 다녀왔다. 정신 없이 주말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5월의 세번째 주가 찾아왔다. 새해가 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사이에 벌써 오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문득 고개를 들어 2015년의 지나온 자취를 뒤돌아 보니 제대로 한게 없다. 회사에서도 딱히 큰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니고 아직도 적응이라는 미련한 핑계를 대며 몸을 비비고 있고 그 외에도 딱히 크게 이룬 것이 없다. 작년과 달라진 것이라고는 그나마 영어학원을 끊어서 1개월 조금 넘게 다닌 것이 전부이다. 하는 것은 없는 주제 욕심은 많아서 이것 ..
비주류 예찬론
비주류 예찬론
2015.05.08난 비주류가 좋다. 다른 사람에게 많이 노출이 되는 주류보다 그 아래 숨겨져 있는 비주류가 좋다. 주류는 이미 만들어진 이야기를 곱씹으며 동질감을 형성하지만 비주류들의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현장에 내가 존재하고 그들의 곁에서 호흡할 수 있다. 마치 중소 가치주를 발견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KBO리그보다는 K리그를 좋아하고 K리그 클래식 보다 챌리지를 더 좋아한다. 간혹 가다 맞이하는 비주류들의 성취를 들으면 돌지난 셋째딸이 첫 걸음마를 하는 듯한 감동을 받는다. 주류들의 성취는 이미 너무 익숙해서 질소70프로 산소30프로 처럼 특별할 것도 없다. 다같이 몰려가는 어린이날의 화려한 에버랜드보다 집앞 공원에서 궁색하게 비눗방울 기계나 돌리는 것이 나에게 더 어울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