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로 만든 맑은 돼지국밥, 광화문국밥
흑돼지로 만든 맑은 돼지국밥, 광화문국밥
2023.12.02돼지국밥의 혁명 하얀 돼지국밥을 흑돼지로 만들다니 흑돼지의 살은 하얗다 깍두기를 리필하지 않는다면 국밥 맛집이 아니다 모름지기 고기에는 고추와 마늘이 있어야한다 나는 후추를 좋아한다 천사를 닮은 돼지국밥 부산식이 아닌 광화문식 돼지국밥의 맛은 어떨까? 돼지국밥의 혁명 돼지국밥은 돼지국밥답게 정구지 푹푹 말아서 쓰까 먹어야하는 것일까요. 이런 부산식 돼지국밥에 도전장을 던진 돼지국밥이 있었으니 바로 광화문국밥 되시겠다. 가게 간판부터 굉장히 도전적이고 외관도 혁명적이다. 붉은 외벽은 마치 러시아의 10월을 떠올리게 한다. 한마디로 볼셰비키 정신을 가지고 볼셰비키가 만든 국밥이다. 참고로 글쓴이는 돼지국밥이라면 환장하는 국밥충이다. 그렇다면 광화문국밥은 왜 혁명적인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자. 메뉴판부터 정신..
강릉 평양냉면 원픽, 평진냉면
강릉 평양냉면 원픽, 평진냉면
2023.06.07강릉에서 웬 평양냉면이냐고요? 더운 날, 시원한 냉면 이것보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 있을까요. 이번에 간 곳은 안목해변 주변에 있는 평진냉면입니다. 길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편합니다. 문제는 주차장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대로변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운이 좋으면 가게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 맛집! 평진냉면은 외관이 정말 평범하고 검소합니다. 정말 딱! 냉면만 파는 장인이 만든 가게 같죠. 이런 집은 들어가면 모아니면 도입니다. 아주 맛있는 맛집을 발견할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완전 맛이 없는 식당일 수도 있죠. 하지만 평진냉면은 전자입니다. 냉면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냉면 전문점입니다. 가서 먹다보면 한번 온 사람보다 여러번 온 사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지인..
춘천파 평양냉면 원조
춘천파 평양냉면 원조
2022.02.04이냉치냉의 계절입니다. 겨울에는 역시 냉면이죠. 오늘은 항상 가보고자 했지만 멀리있어서 가보지 못했던 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평양냉면을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그냥 평양냉면입니다. 다수의 언론에도 나왔지만 지리적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주목을 받지 못하는 집입니다. 하지만 주말이나 연휴에 가면 줄을 서서 먹는 곳이죠. 간판은 심플합니다. 춘천의 평양냉면집을 아는 사람들은 파란지붕 냉면집이라고 부릅니다. 파란 지붕과 파란 하늘이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옵니다. 노란색 한자로 씌여있는 간판을 보면 이 가게의 업력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이곳에서만 70년 넘게 운영한 노포입니다. 냉면을 먹으러 들어가면 따듯한 면수를 한 잔 줍니다. 사실 따듯하다기 보다는 엄청 뜨겁습니다. 시린 손으..
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허밍면옥
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허밍면옥
2021.09.07오랜만에 평양냉면을 먹었습니다. 더운 날이 다 지나가는데 무슨 평양 냉면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비내리는 정취를 함박 담은 소양강 주변에서 평양냉면을 먹으니 감회가 남다르긴 했습니다. 아직 통일도 안되서 평양은 못가지만 평양냉면은 시간 날때마다 먹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평양에 직접가서 먹는 날도 오겠죠. 허밍면옥은 이름부터 조금 특이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간 집이었는데요. 춘천시 우두동쪽 먹자골목 뚝방길 맞은 편에 있습니다. 이름이 조금 특이합니다. 특히 밍이라는 글자는 애칭 정도에서만 쓰이는 글자라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밍밍한 맛을 내는 평양냉면에게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허밍면옥입니다. 전면이 폴딩도어형식의 유리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현관쪽을 전부 개방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와..
가평의 냉면 집, 봉화전
가평의 냉면 집, 봉화전
2021.05.18이곳은 예전에도 한번 왔었던 곳입니다. 일년도 되지 않아서 길을 지나가던 중 평양냉면이 땡겨서 내렸습니다. 일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예전에 썻떤 철지난 옛글입니다. 냉면의 계절, 가평의 평양 냉면집 봉화전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운 날에 더운 곳에서 더운 음식을 먹는 것 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철에는 뚝배기 음식을 되도록이면 안먹는 편입니다. 뚝배기 음식을 kooljam.tistory.com 가평을 지나는 국도가에 쓸쓸하게 서있는 평양냉면집입니다.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이 주 메뉴입니다. 식당 규모는 상당히 큽니다. 20~30명 규모의 단체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내부에는 평양 음식들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
냉면의 계절, 가평의 평양 냉면집 봉화전
냉면의 계절, 가평의 평양 냉면집 봉화전
2020.06.03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운 날에 더운 곳에서 더운 음식을 먹는 것 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철에는 뚝배기 음식을 되도록이면 안먹는 편입니다. 뚝배기 음식을 먹으면 머리에서 육수가 터지는게 너무 싫더라고요. 여름에는 주로 시원한 음식을 찾는 편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평양냉면 집을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더보기 전화번호 : 031-581-5221 주소 :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춘로 1795 지번 : 상색리 254-4지도보기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연중무휴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가평에 있는 봉화전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사실 일부러 찾아갈 정도로 소문이 나있는 집이 아니다 보니 저도 지나는 길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춘천에서 서울 방면으로 6번 국도를 타고 가다..
깔끔한 맛이 일품인 여의도 평양냉면, 정인면옥
깔끔한 맛이 일품인 여의도 평양냉면, 정인면옥
2019.01.10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어제는 간만에 일이 생겨서 여의도를 갔습니다. 여의도는 언제 가봐도 참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여의도 공원이 가운데 크게 있는게 한국판 맨하탄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여의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여의도를 가면 주로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여의도를 많이 가는데요. 가끔씩 들러서 먹던 평양냉면집이 있습니다. 여의도에 계시는 분들은 아마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정인면옥"이라는 식당인데 순복음 교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추워지는데 얼마 전부터 갑작스레 평양냉면에 계속 땡겼습니다. 회사 주변의 평양냉면집을 찾아보니 거리가 상당히 멀어서 다니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여의도를 방문하는 기회에 여의도의 평양냉면 맛집 "정인면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