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다른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4탄 - 북쪽 밤하늘(북극성 찾기)
별자리 이야기 4탄 - 북쪽 밤하늘(북극성 찾기)
2018.01.17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별자리 이야기는 당분간 쉬어가려고 했는데요. 마음이 변하는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가끔 출장가는 길이 있는데, 강원도 길을 국도로 달리는 와중에 “여기서 별을 보면 정말 잘 보이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엊그제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람 좀 쐴겸 잠깐 차에서 내려 밤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두운 국도변에서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세상에 정말 별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때는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겨울의 대삼각형은 아직 떠오르지 않은 때였죠. 오리온자리와 황소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찾고 북극성만 보고 왔습니다. 더 많은 별자리를 보고 싶었지만 별자리가 문제가 아니였죠. 그냥 하늘 전체가 예술이었습니다. 그냥 황홀했습니다. 그래서 봄의 별자리를..
별자리 이야기, 겨울철 별자리 3탄! 마부자리와 황소자리
별자리 이야기, 겨울철 별자리 3탄! 마부자리와 황소자리
2018.01.11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그동안 겨울철 별자리 이야기를 계속 써왔는데요. 이번에는 그 마지막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별자리 이야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고요. 겨울철 별자리 다음에는 봄 별자리를 써야겠죠. 일단 겨울철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자합니다. . 겨울철 밤하늘에는 무수하게 많은 별들이 보입니다. 겨울에는 황사와 안개도 끼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겨울의 별자리는 다른 계절보다 유달리 아름답게 보입니다. 한가지 방해물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날씨죠. 그렇지만 추운 날씨에 시퍼렇게 빛나는 아름다운 별을 찾아 별자리를 보고 시간이 조금 흐른다면 그 고생 때문인지 몰라도 더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겨울철 별자리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그랬지..
별자리 찾기, 겨울철 별자리 2탄 <쌍둥이 자리>
별자리 찾기, 겨울철 별자리 2탄 <쌍둥이 자리>
2018.01.01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겨울철 별자리 이야기를 잠깐했었는데요. 겨울이 지나기 전에 겨울철 별자리 이야기를 대강 끝내야 할 것 같아서 서둘러 포스팅을 한개 더 하려고합니다. 이제 곧 겨울방학인데요. 겨울 방학에는 도심을 떠나 시골로 한번쯤 여행을 가실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본도 있겠지만, 만약 겨울철에 별이 잘보이는 시골에 가신다면 한번 쯤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잠시나마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저번 포스팅에서 말한 겨울철 별자리 찾는 법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겨울철 별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두가지 지표만 확인하면 됩니다. 그 중 한 개는 겨울철 대삼각형인 시리우스, 베텔게우스 프로키온을 찾는 것이고요. 나머지 하나는 오리온자리를..
용산역 ITX 청춘 대전역 방면 플랫폼은 어디일까?
용산역 ITX 청춘 대전역 방면 플랫폼은 어디일까?
2017.12.30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전으로 출발하는 경부선 iTX 청춘이 생겼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부랴부랴 쓰게 되었습니다. 2017년 5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대전 방향으로는 기차를 타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새로울게 별로 없죠. 하지만 오늘 뭔가 헷갈리는 게 생겼으니 바로 대전행 아이티엑스 플랫폼과 춘천행 아이티엑스 플랫폼이 바로 그것이죠. 신도림에서 용산 방향을 타고 오다 내리는 플랫폼은 2번 플랫폼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하는데요. 3번 플랫폼을 보면 춘천도 써있고, 대전도 써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춘천으로 가는 iTX기차는 1번 플랫폼에서 타고 대전으로 가는 iTX 기차는 기본적으로 3번 플랫폼에서 타는 것이라는 게 문제죠. 하지만 문제가 하나 더 있으..
별자리 이야기, 알면 쓸 데 없지만 유용한 별자리 정보
별자리 이야기, 알면 쓸 데 없지만 유용한 별자리 정보
2017.12.27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갑자기 별자리 지랄 병이 도져서 겨울철 별자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미리 알아봐야할게 있더라고요. 별자리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부분이 좀 기술하기 힘들었습니다. 뭐 딱히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별자리를 보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 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별의 밝기 밤하늘의 별은 참 다양합니다. 달부터 작은 먼지같이 흩어져있는 은하수까지 그 밝기는 제각각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이런 밤하늘의 별을 밝기 별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는 맨눈으로 보이는 별의 밝기를 6단계로 구분했..
커피내리는 방법(NCA 브루잉 가이드)
커피내리는 방법(NCA 브루잉 가이드)
2017.12.20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평소에 기사를 많이 번역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커피에 대한 정보를 하나 번역해 소개하려고합니다. 전미커피협회(NCA, National Coffee Association) 홈페이지(www.ncausa.org)에 나와있는 How to brew coffee라는 글을 옮겨 보겠습니다. Brew coffee란 통상적으로 드립커피를 말합니다. 드립커피를 어떻게 내리는 것이 좋은지, NCA에서 말하는 드립커피의 포인트를 찝어 번역해 드립니다. 커피는 개인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갑니다. 커피를 만드는 올바른 방법은 바로 자기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따라서 몇가지 기술만 익혀 적용하면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내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조금 더 나가자면, 자신에게 ..
별자리 찾기, 겨울의 대삼각형
별자리 찾기, 겨울의 대삼각형
2017.12.17안녕하세요. 정꿀잠입니다. 저는 겨울만 되면 도지는 병이 하나 있는데, 바로 별자리 지랄병입니다. 이 병은 정말 답없는 병 중 하나인데 겨울 특유의 시린 밤향기를 느끼며 유난히 반짝이는 겨울 밤하늘을 보고 싶어하는 게 바로 이 병의 증상입니다. 이게 왜 답이 없냐면 겨울은 겁나 춥기 때문이죠. 이 추운 겨울에 찬바람 맞으면서 그 꼴난 밤하늘의 별하나 보겠다고 건강을 담보로 목이 아프게 하늘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 지랄병도 예방법이 있긴한데, 시간과 장소를 가리는 병이라 평소에 별이 잘 안보이는 도심지역에 살거나 일에 치여 사는게 바빠서 하늘 볼 틈이 없으면 잘 발병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특이한 지랄병으로 인해서 요즘도 어김없이 이광식 선생님이 쓴 "아빠, 별자리 ..
인구 통계학이 밝히는 5가지 사실
인구 통계학이 밝히는 5가지 사실
2016.02.12설명절을 지내느냐 포스팅에 다소 소홀했습니다. 연휴 동안에는 작정한 듯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고 그에따라 정부에서는 개성공단을 폐쇄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여파로 인해 코스피은 급락을 했고 아직까지 직접투자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저는 또 손실을 입고 말았습니다. 이런 시기에도 확신을 가지고 꿋꿋하게 견디면서 수익을 올리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런 시기에 뒷받침을 해주는 든든한 자본력이 있거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어려운 현실을 견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랜만에 TIME지의 기사를 꺼내들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강력한 도구는 인구 통계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사 번역은 인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2015.12.312015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어제 밤부터 비가 살짝 내리길래 오늘 아침에는 하얗게 뒤덥인 세상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어김없이 축축합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거의 오지 않아 한편으로는 걱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사는 Donald Armbrecht이 2015년 11월 3일 World Economic Forum에 기재한 글입니다. In which country would you be happiest? WEF 글을 많이 소개하는 이유는 이곳의 글이 그나마 해석하기 무난하며 세계 경제와 복지에 대해 흥미로운 주제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출퇴근 길에 가볍게 읽기 좋은 주제와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가 가장 행복할까요? 행복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정..
중국의 주 4.5일제 도입, 우리나라는?
중국의 주 4.5일제 도입, 우리나라는?
2015.12.21꿀같은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한 주의 시작이라는 상쾌함보다는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출근을 합니다. 주말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 다 해보지 않으셨나요? 주 4일 근무는 아직 꿈 같은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덜 일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세계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 중국의 4.5일제 도입 이와 관련되어 이번에 소개할 기사는 중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노는 이야기를 하려는데 중국을 말하려니 조금 낯설긴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북유럽에서나 일어나는 일일 것 같은데요. The world econimic forum에서 2015년 12월 11일,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3천만의 도시 충칭에서 내수 진작과 레져 부분 지출 증가를 위해 주 4..
왜 낙수효과(trickle-down)가 빈곤을 없애지 못하는가?
왜 낙수효과(trickle-down)가 빈곤을 없애지 못하는가?
2015.11.12종종 "밀물은 모든 보트를 밀어 올린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은 우리에게 그것이 경제 발전에 있어서는 절대 사실이 아님을 말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이나 경제 성장에 따른 부의 분배는 평등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지난 시간동안 낙수효과 지지자는 경제성장으로 인한 수익 스펙트럼의 맨 꼭대기 계층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면서 빈곤을 줄이고 낮은 계층은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경제가 성장하는 한 시스템 전체적으로 평등하게 이익이 분배되었어야 했습니다. 경영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런 생각의 변형을 몇 십년간 배워왔고, 경제적 성공에 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써 GDP에 대한 이..
학교에서 하는 기업 연수(Externship)가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까?
학교에서 하는 기업 연수(Externship)가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까?
2015.11.11미래의 산업은 기술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기술과 더불어 함께 일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패가 혁신의 중요한 과정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노동자에게는 유연성과 투지가 요구됩니다. 불행하게도,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직업에서 일할 필수적인 기술을 알려주는 플랫폼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몇 눈에 띄는 예외를 제외하고. 대부분 나라의 주류 학교는 산업의 요구에 대해 전혀 귀를 귀울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경제에 전반에 걸친 빠른 진화를 자주 단절시킵니다. 학교와 회사의 관계는 이전보다 더 친밀하게 협력을 해야합니다. 몇몇 미국회사들은 이미 그 차이를 줄이고 있습니다. General Electric and IBM은 수학과, 엔지니어링,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