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먹는 곳
가성비 왕새우구이 강화 이레수산
가성비 왕새우구이 강화 이레수산
2021.09.24가을은 새우를 먹어야합니다. 새우하면 또 강화도죠. 사실 자연산 대하나 양식 흰새우나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중요하긴 한데, 가을에 강화도 가서 대하를 먹는다는 기분 하나로 이미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가서 먹은 가성비 대하 맛집 이레수산을 알려드리고자합니다. 저는 협찬이 들어오지 않는 쩌리 블로거이기 때문에 모든 글은 다 내돈내산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화도 동막해변 근처에 있습니다. 간판만 봐도 가성비 새우구이 집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도 편리합니다. 왕새우는 대하도 있고 뭐 여러종류가 있겠죠. 가을은 새우의 계절, 우리는 왕새우를 먹으러 왔습니다. 가게 옆에 있는 수족관에는 신선한 새우들이 자신의 운명을 모른 채 뛰어 놀고 있습니다..
홍천의 수제맥주, 브라이트바흐
홍천의 수제맥주, 브라이트바흐
2021.09.20홍천의 유치리에는 브라이트바흐라는 수제맥주 펍이 있습니다. 브라이트바흐는 독일어로 넓은 내라는 뜻으로 홍천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홍천의 남쪽으로 홍천읍내보다는 횡성에 가깝습니다. 좁은 1차선 도로를 들어가면 갑자기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고 브라이트바흐의 넓은 잔디밭이 보입니다. 산속에 숨어있는 명소입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4대 명품 홉으로 불리우는 체코의 사츠홉과 독일의 할러타우 홉을 사용하는 수제맥주집입니다. 저는 IPA와 시원한 필스너를 먹었는데요. 홉의 쌉쌀한 맛이 잘 느껴지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직선구조의 적색벽돌 건물이 있습니다. 독일식 건물스타일입니다. 커다란 문이 다소 이색적으로 보이기도 합니..
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허밍면옥
춘천의 평양냉면 맛집, 허밍면옥
2021.09.07오랜만에 평양냉면을 먹었습니다. 더운 날이 다 지나가는데 무슨 평양 냉면이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비내리는 정취를 함박 담은 소양강 주변에서 평양냉면을 먹으니 감회가 남다르긴 했습니다. 아직 통일도 안되서 평양은 못가지만 평양냉면은 시간 날때마다 먹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평양에 직접가서 먹는 날도 오겠죠. 허밍면옥은 이름부터 조금 특이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간 집이었는데요. 춘천시 우두동쪽 먹자골목 뚝방길 맞은 편에 있습니다. 이름이 조금 특이합니다. 특히 밍이라는 글자는 애칭 정도에서만 쓰이는 글자라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밍밍한 맛을 내는 평양냉면에게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허밍면옥입니다. 전면이 폴딩도어형식의 유리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현관쪽을 전부 개방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 와..
규카츠 맛집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라리
규카츠 맛집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라리
2021.06.18춘천의 규카츠 맛집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러리를 소개하고자합니다. 규카츠는 저도 생소한음식입니다. 돈까스만 먹어왔기에 규카츠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건 뭐 튀긴거 같은데 무슨 음식일까 궁금했죠. 알고보니 규는 소더라고요. 소를 튀겨서 구워먹는 규카츠 맛집 하나를 최근에 알게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반스트리트 컨템포러리 춘천시 동쪽 동내면 거두리 택지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라 여행와서도 먹기 괜찮고 시간날때 한번씩 와서 여유롭게 밥을 먹기 좋은 곳입니다. 입구부터 노란색으로 색다르게 되어있습니다. 어반스트리트 간판도 뭔가 80년대 헐리웃 극장 스타일로 느낌이 있습니다. 정문도 있지만 후문도 있습니다. 뒷 쪽은 공원도 있어 주차공간이 더 많죠. 주차를 하시려면 뒷쪽으로 돌아가는 것도..
양평 맛집, 양평신내서울해장국 본점
양평 맛집, 양평신내서울해장국 본점
2021.06.16얼마전, 양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양평 여행에서 카누를 탄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금 늦은 점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평하면 어떤 먹거리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양평하면 자동으로 ‘해장국’이 튀어나옵니다. 그만큼 양평해장국이 유명하다는 것이겠지요. 급한대로 검색을 해서 맛집을 하나 찾아들어갔는데, 정말 맛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양평의 해장국맛집, 양평신내서울해장국 본점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양평에와서 해장국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름이 서울해장국이라니 뭔가 이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장국집 길건너 넓은 주차장에 차가 가득 대져있는 것을 보고 이곳이 맛집이구나 직감했습니다. 혹시 맛집으로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한게 들어가기 전까지는 전혀 맛집인지 몰랐습니다. 해장국 치고는 나쁘지 ..
춘천 사케동 맛집, 연미당
춘천 사케동 맛집, 연미당
2021.06.11요새는 음식점 포스팅을 많이 하는 듯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 바람에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닙니다. 중부권은 전부 저의 활동 반경입니다. 요새는 부쩍 춘천 맛집을 맛이 소개하는 듯합니다. 춘천이라고 닭갈비랑 막국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작은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맛집 포스팅을 너무 대충한 것 같아 최대한 성의있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춘천의 연미당입니다. 춘천의 사케동 맛집, 연미당 날씨가 좋아 연미당 앞에 있는 나무도 푸르게 나왔습니다. 혼밥환영이라는 작은 간판이 오른쪽 귀퉁이에 보입니다. 저도 혼밥을 많이하는 편이라 저런 간판을 보면 반갑습니다. 가게 입구에서부터 보이지만 아기자기합니다. 속으로 들어가면 다찌형식의 일본식 식당입..
갈매동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갈매동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2021.06.09날씨도 좋고 화창한 평일입니다. 이번에는 어제 다녀온 구리시 갈매동의 오투 닭갈비 부대찌개 집에 대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닭갈비는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왠만해서는 맛이 없기도 쉽지 않거니와 점심으로 먹기도 좋고 소주나 맥주를 곁들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춘천에서 많이 먹기는 하나 정작 춘천 사람들은 닭갈비를 많이 먹지는 않더라고요. 이번에는 춘천이 아닌 구리시 갈매동에서 닭갈비를 먹어보았습니다. 그냥 닭갈비가 아니고 치즈 닭갈비입니다. 메뉴는 무난합니다. 닭갈비, 부대찌개가 메인입니다. 저희는 둘이가서 치즈닭갈비 2인분과 막국수 한그릇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이냉국은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식초가 새콤하게 들어가면서도 감칠맛이 나서 먹기 좋았습니다. 특히 느끼할 수 있는 치즈닭갈..
비빔막국수 맛집, 동해막국수
비빔막국수 맛집, 동해막국수
2021.06.02여름에는 먹을 국수들이 많습니다. 특히 메밀로 많든 국수들이 시원하니 먹기 좋죠. 이런 국수들은 특히 우리나라의 동쪽지역에서 맛있게 잘 만듭니다. 강원도와 함경도의 혹독한 환경이 메밀을 키우게 만들었고 옛날부터 메밀하면 강원도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모밀이라는 말도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인데 아직도 널리 쓰이는 것을 보면 메밀은 역시 혹독한 지역에서 잘 자라고 맛있고 만듭니다. 오늘은 남춘천역 주변에 있는 비빔 막국수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넓은 실내와 주차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도 주차 부담없이 여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비빔과 물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막국수를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비빔국수를 시키라고 추천해 줬습니다. 물막국수는 ..
미니멀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따남
미니멀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따남
2021.05.24요새 부쩍 춘천지역에 있는 음식점을 많이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춘천은 잘 모르는데 어쩌다보니 많이 가게 됩니다. 이번에는 춘천교대와 강대 동문사이에 있는 파스타 집 파스따남에 가보았습니다. 파스따남은 이전에도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음식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춘천 교대 주변 맛집, 파스따남 간만에 춘천에서 괜찮은 음식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석사 사거리 근처 파스따남이라는 음식점 인데요. 파스타를 만드는 따듯한 남자라는 1인 운영 식당입니다. 규모도 약간 작을 수 있는데 아래 kooljam.tistory.com 저는 오일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가끔은 뽀모도르 스파게티도 먹지만 메인은 항상 오일스파게티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우로 맛을 낸 감베리 파스타와 로제 파스타..
가평의 냉면 집, 봉화전
가평의 냉면 집, 봉화전
2021.05.18이곳은 예전에도 한번 왔었던 곳입니다. 일년도 되지 않아서 길을 지나가던 중 평양냉면이 땡겨서 내렸습니다. 일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예전에 썻떤 철지난 옛글입니다. 냉면의 계절, 가평의 평양 냉면집 봉화전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운 날에 더운 곳에서 더운 음식을 먹는 것 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철에는 뚝배기 음식을 되도록이면 안먹는 편입니다. 뚝배기 음식을 kooljam.tistory.com 가평을 지나는 국도가에 쓸쓸하게 서있는 평양냉면집입니다.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이 주 메뉴입니다. 식당 규모는 상당히 큽니다. 20~30명 규모의 단체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내부에는 평양 음식들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
잡채밥 올타임 넘버원, 황산차이나
잡채밥 올타임 넘버원, 황산차이나
2021.05.13이번에 소개해 드릴 집은 정말 특이한 집입니다. 장사가 그렇게 잘되는 것도 아니고 아는 사람이 많은 곳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 번 가서 먹어본 사람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잡채밥 맛집입니다. 중국집가서 짜장면이 맛있네 짬뽕이 맛있네 많이들 말하지만 잡채밥이 맛있다는 짬뽕집은 그리 많이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태껏 먹어본 잡채밥 중 가장 맛있는 잡채밥을 팔고 있는 중국집, 황산 차이나입니다. 입구조차 던전입구 같이 생겼습니다. 황산 차이나라니.. 한자는 다르지만 황산같이 모든걸 녹여버릴 듯한 간판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중국집 답게 빨간색과 노란색의 향연입니다. 매주 토요일은 휴무입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합니다. 맛집이라는 증거죠. 유독 맛집들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 스시요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집 스시요
2021.05.04춘천 명동에는 모두가 아는 회전초밥집이 있습니다. 바로 스시요인데요. 오늘은 업무차 춘천 명동에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간판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더니 스시요라는 회전 초밥 집이었습니다. 11시 20분쯤 들어갔더니 회를 손질 중이었습니다. 11시 40분 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밖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초밥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오픈 하자마자 몇분은 이미 입장해 있더라고요. 한접시에 1300원이라는 가성비 좋은 식당입니다. 저는 운 좋게 바로 앞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위에보이는 초밥은 광어와 육회초밥입니다. 고추도 돌아가고 생강절임도 회전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광어가 사실은 제..